소비성향과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문화, 오락 등 갖은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의 ‘스페이스 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다.

스페이스 마케팅은 다양한 대상물과 공간을 이용해 고객에게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소비자와 한 공간 내에서 직접적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최근 많은 기업에서 시도하고 있다.

■ 여자들이 꿈꿔오던 고품격 쉼터, ‘라베르샤(La VERRSHA) 프리미엄 라운지’

라베르샤는 VIP회원만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제품을 구매해 멤버십을 부여 받은 회원들은 청담동에 위치한 라베르샤 프리미엄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제품 런칭쇼 및 명사 초청 강연 초대, 고객 전담 직원과의 일대일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쉐프로부터 직접 건강 레서피를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와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르포지(Le Posy)’ 플라워 클래스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라베르샤의 멤버십은 회원의 별도 요청이 없는 한 평생 유지된다.

■ ‘모나미 153’을 나만의 색상으로, ‘모나미 컨셉스토어’

모나미는 홍대와 DDP에 ‘종이’를 주제로 한 감성라이프 공간 ‘모나미 컨셉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모나미 컨셉스토어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제작한 ‘153 피셔맨’, ‘153 리미티드’ 등 이제까지 모나미가 선보여왔던 컬렉션을 한눈에 감상하거나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모나미의 대표적인 모델 ‘모나미 153’을 원하는 색상으로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모나미 볼펜 커스텀 코너이다. 에코백, 파우치를 구매한 뒤 마카와 유성 매직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것 역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서비스이다.

■ 고객 맞춤형 ‘마이 서비스(My Servic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자동차 서비스센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4가지 옵션 중 원하는 방식으로 차를 유지·관리할 수 있게 하는 맞춤형 서비스 ‘마이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했다.

‘마이 서비스’는 3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성별, 연령은 물론 성향까지 각양각색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2~4시 방문 고객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코노믹 옵션’, 여성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TV룸과 PC룸, 다양한 음료와 스낵을 제공하는 ‘라운지 옵션’,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를 빠른 시간 내에 완료하는 ‘스피드 옵션’, 그리고 센터 방문 없이 서비스 및 점검을 받을 수 있는 ‘픽업&딜리버리 옵션’ 등 4가지의 서비스 옵션을 제공하여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타깃 별 네트워킹을 시도하고 있다.

■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신한카드 FAN(판) 스퀘어’

신한카드는 콘서트, 전시회 등의 문화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마포구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복합문화공간인 ‘신한카드 FAN(판) 스퀘어’를 개관했다. FAN(판) 스퀘어는 420여석 규모의 중극장 ‘라이브홀’과 300평 규모의 ‘드림홀’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드림홀’은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어린이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 천연 화장품 스터디는 물론 두피 케어도 가능, ‘아이소이 플래그십 스토어’

아이소이는 최근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불가리안 로즈 오일을 활용한 저자극 천연화장품으로 유명한 브랜드답게 장미꽃 모양을 모티브로 한 건물 외관이 눈에 띈다.

아이소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3층 규모로 1층은 코스메틱 스토어, 2층은 천연화장품 관련 스터디룸, 3층은 VIP고객을 위한 리프레쉬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다. 리프레쉬 라운지는 천연유래 닥터루츠라인을 사용한 두피 케어와 전문가의 스타일링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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