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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2018 굿인터넷클럽 10차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1일 21시 3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한성숙, 이하 인기협)는 12월 11일(화) 오후 3시, 인기협 엔스페이스(삼성동 소재)에서 협회와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온오프믹스가 후원하는 ‘2018 굿인터넷클럽 10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디지털콘텐츠로 보는 문화유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권오태 실장(한국콘텐츠진흥원), 박소현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지교 대표(문화유산기술연구소), 이경범 대표(모아지오) 등 총 4명이 패널토크에 참여하고, 김상헌 이사장(국립극단, 네이버 前대표)이 진행을 맡았다.

패널들은 문화유산이 디지털화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향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디지털 시대의 문화유산에 대한 범주 및 디지털콘텐츠 발전방안 등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권오태 실장은 “문화유산을 광의 범주로 생각한다면, 디지털 시대의 개인기록물도 콘텐츠화되는 등 단계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디지털 문화콘텐츠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화 다양성이 핵심“이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고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문화재를 적극 발굴해 ‘글로컬라이제이션’(글로벌라이제이션+로컬라이제이션)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지교 대표는 “고퀄리티임에도 자료가 일괄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우리나라는) 데이터에 비해 (디지털콘텐츠) 활용이 덜한 것 같다. 박물관 등에서 데이터를 보다 민간에 많이 공개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며 지적했다. “디지털화하는 데 무조건 최신기술을 내세울 게 아니라, 콘텐츠에 적합하고 완숙한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정부에서 문화유산 관련 사업을 진행 시에 보다 열린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범 대표는 “콘텐츠는 보다 많이 사용되고,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킬 때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보다 질 높은 디지털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체험하는 수준이 아닌, 인터랙션을 강화하고 스토리텔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현 교수는 “우리나라는 문화향유 측면에서 관객들이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지 서비스 기술 면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 최근에는 ‘구글 아트 앤 컬처’처럼 인터넷을 기반으로 (문화유산의 디지털화가) 점점 확장되고 있다”고 알렸다.

굿인터넷클럽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매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각 회차별 주제 및 발표자·패널 등의 상세정보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SK테크엑스, 엔씨소프트, KG이니시스, 넥슨코리아, KTH, 페이스북코리아 등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과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우버코리아 등 스타트업 기업 약 200개 기업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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