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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2018년 연령별 전세대 공감도서 '나미야, 곰돌이 푸, 언어의 온도'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2일 14시 53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교보문고(대표 박영규)가 2018년 베스트셀러를 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에서 고루 사랑을 받은 도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언어의 온도> 3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의 온도>는 전 연령대 베스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지난 해 돌풍에 이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종합 베스트 1위에 오른 <곰돌이 푸, 행복한 일 매일 있어>는 50대, 60대 남성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베스트 10위권에 올라 캐릭터 도서의 한계를 딛고 모든 고객층의 사랑을 받았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60대 이상 남성을 제외한 전 연령대 베스트 10위권에 들었다.

여성독자에게 특히 사랑 받은 도서로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 <82년생 김지영>, <나는 나대로 살기로 했다> 3종이 여성 전 연령대 베스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나는 나대로 살기로 했다>는 60대 여성 이상 베스트 순위에서 아깝게 11위에 그쳤지만, 60대 이상 남성 베스트 4위에 오른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와 묘한 대조를 이뤘다. 할머니부터 손녀딸까지 여성의 독자적 삶과 권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응하는 할아버지의 현실적 처세술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공통 화제거리로는 <3층 서기실의 암호>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50~60대 이상 남성 베스트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40대 남성순위에선 11위를 기록했다.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책으로 인식되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남성 독자들의 관심도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 김지영과 동년배인 30대 남성에서는 아깝게 10권 밖(11위)에 머물렀지만 40대 남성(9위)과 50대 남성(7위) 베스트 순위에는 당당히 이름을 올려 여성 독자뿐 아니라 남성 독자들의 관심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20대 남성의 베스트 10위권에는 취업을 위한 어학관련서적이 전체의 40%인 4종이나 차지해 취업의 높은 문을 넘어야 하는 20대 독자들의 고민과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교보문고에서는 이러한 연령대별 분석결과를 토대로 가족 구성원별 니즈에 맞는 맟춤도서를 추천해주는 <2018 베스트셀러 우리가족 추천 도서전>을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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