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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조사, 미혼남녀 71.9% “결혼 원한다”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2일 14시 58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향후 10년 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0만 명 아래로 곤두박질 칠 것이며 결혼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는 뉴스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초(超)저출산 사태 및 비혼 문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11월 6일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를 표본으로 진행한 ‘201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48.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실제 미혼남녀들은 결혼, 출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러한 가운데 결혼 및 출산에 관한 미혼남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인터넷 설문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실질적인 미혼남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지난 11월 28일,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광장에서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1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미래 결혼 및 자녀 희망 여부를 주제로 한 문항에 대부분의 응답자가 긍정적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으로 ‘미혼인 나, 결혼할 것이다’는 문항에 71.9%에 달하는 응답자(전체 응답자 107명 중 77명)가 그렇다를 선택했으며, ‘미혼인 나, 자녀를 원한다’는 질문 역시 무려 69%(전체 응답자 100명 중 69명)의 응답자가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리해보면 결혼과 자녀 희망 여부를 묻는 두 문항 모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동의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이는 가연이 지난 10월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직장인 미혼남녀 500명(남274명, 여226명, ±4.38%P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기 설문 조사의 결과와 유사하다. 해당 설문에서 응답자의 61.2%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포기했다’고 답한 비율은 10.4%에 그친 반면, ‘언젠가는 할 것이다’와 ‘노력 중이다’ 등 긍정적 의견이 61.2%를 차지했다. 더불어 현재 결혼 하지 못하거나 안 한 이유로 ‘경제적 상황(54%)’, ‘사회적 제도(12.2%)’,’가족(5.8%)’, ‘불안정한 고용(4.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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