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2월 15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했다.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은 에픽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의 국내 첫 대규모 e스포츠 행사로, 각종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 팀 코리아 선수들을 비롯해 e스포츠 선수, 인플루언서 대표, 스포츠 스타, 연예인, '포트나이트' 각종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해외 선수들이 참가한다.

행사 개최를 앞두고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와 참가 선수 중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 참가 소감을 밝히는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TV 등을 통해 공개된 ‘포트나이트’ 광고에 대한 소감은?

(홍진호 선수) 저도 광고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국 게이머를 도발하는 광고였는데, 과거 스타크래프트 때부터 현재까지 한국이 게임의 강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을 무시하는 광고였지요. 이번 행사가 한국 게이머의 실력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2. 다른 배틀로얄 장르 게임과 포트나이트를 비교했을 때 포트나이트의 재미 요소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풍월량’ 선수) 다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리얼함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포트나이트’는 원색으로 꾸며져 예쁘고, 플레이 중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기 때문에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Q3. 오늘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임해든 선수) 참가한 선수의 플레이 화면을 보면 각 선수만의 개성적인 플레이를 비교하면서 보시는 것이 가장 큰 재미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Q4. 한국 선수들의 수준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Morgausse’ 선수) e스포츠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매우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이씁니다. ‘포트나이트’의 경우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5. ‘포트나이트’ 스트리밍 방송의 특징이 있다면?

(‘악어’ 선수) 업데이트가 빨라서 추가되는 아이템을 이용해 전략을 개성적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플레이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최적화도 잘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 같습니다.

Q6. 정신우 선수는 치열한 경쟁 뚫고 출전했는데 프로게이머에 대한 의지가 있나?

(정신우 선수) 타 게임서도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다가 ‘포트나이트’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 종목을 바꿨는데 최강자 선발전 우승까지 하게 되어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의지가 더 확고해 졌습니다.

Q7. ‘포트나이트’가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Myth’ 선수) ‘포트나이트’는 창의적인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재미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플레이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인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NickEh30’ 선수)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플랫폼 제약 없이 게임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디바이스 상관 없이 친구들과 즐겁게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Q8. ‘KittyPlays’ 선수가 생각하는 ‘포트나이트’의 매력은 무엇인가?

(‘KittyPlays’ 선수) ‘포트나이트’의 매력으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남녀노소 실력에 상관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즐거운 플레이나 경쟁적인 플레이를 모두 ‘포트나이트’ 안에서 만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Q9. ‘포트나이트’는 순위가 바로바로 나오는 게임인데, 1위에 오를 자신이 있나?

(홍진호 선수) 노력은 하고 있지만 실력이 좋지 않아서 1등은 무리고 2등까지 해도 만족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작 전까지는 누구나 1등을 목표를 하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10. ‘Tfue’ 선수는 타 배틀로얄 게임의 선수로도 활동한 경력 있는데 건설 요소라는 차이점이 플레이 난이도를 높이지 않았나?

(‘Tfue’ 선수) 다른 배틀로얄 게임의 경우 너무 반복적이어서 다른 게임을 찾다가 ‘포트나이트’와 만난 이후 계속 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건설이나 다른 콘텐츠가 많아서 처음 즐길 때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익숙해진 다음에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Q11.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 다소 하드코어한 면이 있는데 ‘포트나이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양띵’ 선수) 배틀로얄 장르 게임의 경우 전투가 많아서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보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포트나이트’는 슈터라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밝고 가벼운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같은 서버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여도도 높았습니다.

Q12. 해외에서의 포트나이트 e스포츠 대회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소개 부탁드린다.

(‘KittyPlays’ 선수) 제 고향인 캐나다에서는 하나의 게임을 넘어서 문화 현상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으며 경쟁을 할 수 있는 대회도 많이 생기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대회가 생겼으면 합니다.

(‘Myth’ 선수) ‘포트나이트’ 대회의 상금이 높은 편이어서 선수들의 부담도 높아지고 있고, 이름을 알리기 위해 더 잘하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회에서도 열기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Q13. 피시방 최강자전을 통과하면서 많은 한국 선수들과 대결했는데 2019년 개최 예정인 ‘포트나이트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들이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하나?

(정신우 선수) 한국 유저가 해외 유저와 비교해 실력적으로 뒤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대회가 시작되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14.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느낀 소감은?

(박성철 대표) 한 달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준비했지만 매우 기대됩니다. 올해 상반기에 미국 LA에서 비슷한 행사를 개최했는데 그에 견줄 만한 무대가 준비돼서 놀라워하는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행사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모든 관객석에서 선수들을 가깝게 느끼실 수 있어서 더 큰 재미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19년의 ‘포트나이트 월드컵’의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 행사가 국내 유저 분들께도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합니다.

Q15. 오늘 행사 이후로도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 있나?

(박성철 대표) 글로벌 대회는 연중 꾸준히 계획되어 있으며, 여러 도시를 돌면서 결승전까지 1년을 소진할 것 같다. 한국 시장의 경우 인기를 얻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한 번 인기를 얻으면 오래가는 돌솥 뚝배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에픽게임즈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 유저 분들도 ‘포트나이트’를 사랑해주실 수 있도록 여러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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