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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서석환 교수팀, 제조혁신 핵심설비 표준안 ISO 승인받아 국제표준화 리드

기사입력 : 2019년 01월 02일 15시 22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POSTECH(포항공대, 총장 김도연)은 최근 엔지니어링대학원 서석환 교수(스마트팩토리 연구센터 센터장)의 사이버 물리 제어 기반의 스마트 공작기계(CPSMT: Cyber-Physically Controlled Smart Machine Tool Systems) 국제표준안(ISO/NP 23704-1, 2)이 ISO 물리장치제어 기술분과(ISO/TC184/SC1)에서 3개월간의 투표를 거쳐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 관련 국제표준안은 인더스트리 4.0 (RAMI: Reference Architecture Model for Industry 4.0), 스마트제조 (SMRR: Smart Manufacturing Reference Model) 국제표준 등 상위 수준의 개념 모델은 있었지만, 산업 현장의 핵심 설비인 스마트 공작기계에 대한 국제표준은 없었다.

스마트공작기계란 공작기계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상태 모니터링, 예지보전, 분석서비스 등을 통해 불량제로, 제로다운타임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로봇 등 공장 내의 다른 제조설비와의 통신/협업을 통하여 제조시스템 전체의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명실공히 4차 산업혁명의 비전이 공작기계에 구현된 드림 머신이다.

스마트공작기계는 스마트팩토리 및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산업용 기계를 만드는 기계 (mother of machine)로써,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등 공급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항공, 철강산업, 중소기업 등 수요산업에 이르는 직간접 산업연관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석권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R&D가 매우 치열한 분야이며, 최근 수년간 다양한 컨셉의 스마트공작기계가 마켓에 선을 뵈고 있다.

현재 스마트공작기계 시장은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비교적 후발국인 한국의 표준안 채택에 대해 일부 선진국의 견제가 상당했다. 하지만 그동안 축적된 포스텍 스마트팩토리 연구센터의 국제적인 성과와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 독일의 지멘스, VDW (독일 공작기계협회) 등의 강력한 지원과 협업 의사에 힘을 받아 채택 받을 수 있었다.

포스텍 스마트팩토리 센터장인 서 교수 연구팀은 2005년 스마트팩토리 연구센터를 설립한 후 표준기술력 향상사업, DFKI와의 한독 국제공동연구, 유럽 FP7 국제공동 연구,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구축 사업, 대용량 데이터 연동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사업 등 스마트팩토리 및 STEP-NC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TEP-NC 기술의 경우 서 교수는 이미 3건의 ISO 국제표준 개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들 표준은 현재 미국의 보잉사, STEP-Tools사가 주축이 되어 일본, 유럽, 한국의 경우 현대위아 등,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제조시스템 (Digital Twin Manufacturing)의 핵심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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