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가 세계 최장 현수교가 될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에 파스너 공급자로 선정됐다.
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024880, 대표이사 송무현∙김형노)가 세계 최장 현수교 공사에 파스너를 공급하며 최근 급 성장하는 유럽 건설시장 확대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케이피에프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3.7km 길이의 세계 최장 현수교 건설에 약 4백만 불 규모의 건설용 파스너(Fastener)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지역의 신규 인프라 및 노후화된 인프라 재 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유럽 인프라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금번에 수주한 터키에서도 향후 3개 정도의 현수교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고 중장기적으로 흑해 지역에 인공 해협 건설 프로젝트가 있는 등 이 지역 건설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케이피에프 민양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주는 케이피에프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현재 다수 유럽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어 계속해서 가시적인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건설 시장 위축으로 내수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부분을 해외 부분에서 만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피에프는 현재 세계 건설경기가 회복되어 기존 시장인 북미 및 유럽 외에,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및 남미 지역에서도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새로운 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수출용 파스너를 주로 생산하는 베트남법인은 `17년 대비 `18년 매출액이 30%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글로벌 Top-Tier 파스너 생산기지로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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