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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수면무호흡증’ 충분한 기도 확보가 관건

기사입력 : 2019년 01월 11일 15시 23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사람이 살아가는데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가 있다. 바로 ‘호흡’이다. 우리에게 호흡은 너무 당연한 현상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의식하지 않는다. 호흡을 단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숨도 잘 쉬고 잘 내뱉어야 건강하고 올바른 호흡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는 동안에 바른 호흡이 중요하다.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음날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깨어있는 동안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증상을 수면장애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기도의 반복적인 폐쇄로 인해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감소해 이로 인해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는 수면 호흡 장애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에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경우로 숨을 쉬려는 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강 내 기도가 폐쇄되어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과 숨을 쉬려는 노력 자체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으로 분류된다.

한 수면센터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 원인의 90%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기준은 주간에 과도한 졸음이 있거나, 수면 중 숨막힘, 수면 중 반복된 깸, 수면 후에도 개운치 않음, 주간 피로 및 집중력 저하 등 5개 증상 중에서 2개 이상이 있으면서 시간당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5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다.

수면무호흡증은 대게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나타난다. 평소 코골이가 없었던 사람도 피로가 많이 쌓인 경우 코를 골기도 하지만 폐쇄형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심한 코골이와 함께 거친 숨소리까지 동반한다. 심한 코골이로 인해 코막힘 증상이 계속되면 코로 호흡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자연스레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구강호흡은 입안을 마르게 만들고 혀 근육에 이상을 초래한다. 풀린 혀 근육은 후방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공기 통로를 폐쇄시킨다. 따라서 신체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고 심한 경우 뇌세포를 파괴해 치매, 뇌졸중 등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약물, 기구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요법들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 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은 인지 장애, 작업 수행 능력 감소,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 이러한 문제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대게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에서 이뤄진다. 이비인후과의 경우 목젖, 편도선 등 연부 조직을 건드리는 반면 성형외과에서는 양악수술을 통해 기도를 넓혀주는 방법을 택한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주는 방법으로 기도를 넓혀서 불편함을 해소시킨다. 양악수술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증상은 개선될 수 있지만 얼굴이 밋밋하고 코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용할 경우 잘못하면 턱이 너무 나와 원숭이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수술을 통해 기능이 개선됐어도 심미적으로 충족이 안되면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때 양악수술과 더불어 돌출입 수술을 병행하면 외모 악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양악수술로 전진한 뼈를 뒤로 살짝 밀어 넣어 주면 얼굴형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아름답고 세련된 얼굴로 개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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