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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용과 같이 3 (PS4)

기사입력 : 2019년 01월 13일 16시 0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 SNS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서 국내 정식 발매한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PS4)용 ‘용과 같이 3’는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3(이하 PS3)용으로 2009년 일본에 발매됐던 ‘용과 같이 3’의 리마스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처음으로 당시 최신 기종이었던 PS3으로 선보여지며 전작들에 비해 한층 발전된 그래픽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그 동안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용과 같이’ 시리즈를 PS4로 옮기면서 1편과 2편을 새로운 게임으로 리메이크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며, 제목도 ‘용과 같이 극(極)’ 시리즈로 선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 ‘용과 같이 3’부터는 ‘용과 같이 극’ 시리즈로의 리메이크 대신 기존 게임의 ‘리마스터’ 버전을 선보이는 쪽으로 변경했다.

‘용과 같이 극’ 시리즈가 단순히 원작을 옮기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발전된 시스템을 적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용과 같이 3’ 이후의 게임을 리마스터 버전으로 내놓기로 한 점 때문에 다소 아쉬워하는 유저들의 목소리도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스튜디오 측은 이는 신작 게임 쪽에 보다 많은 힘을 쏟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으며, 대신 해상도를 높이고, 프레임 레이트 역시 30프레임에서 60프레임으로 향상시키며 PS4에 어울리는 게임으로 선보였다.

 
▲ ‘용과 같이 3’의 세 번째 작품이 리마스터 버전으로 출시됐다.

'용과 같이 3'는 전작인 '용과 같이 2'로부터 3년 후를 배경으로,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오키나와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섬에서의 평온함을 원하지만 결국 여러 사건이 얽히며 키류가 진상을 밝히기 위해 돌아오고 시리즈의 주 무대인 카무로쵸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게임의 진행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어드벤처 파트에서의 회화 후 전투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메인 스토리 라인에 따라 진행하는 퀘스트 외에도 각지에서 발생하는 서브 퀘스트들 역시 마련되어 있어 유저가 다양한 방식의 재미를 추구한다면 그에 맞춰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구성되어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미니 게임들 역시 게임의 플레이 타임을 늘려주며, 캬바쿠라 걸을 육성하는 시스템 역시 이 게임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이다. 다만 계약 관계 상 카바쿠라 걸로 등장하는 배우가 원작과는 달리, 하타노 유이와 모모노기 카나로 바뀌었기에 원작 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이를 비교하며 즐겨보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한국어가 공식 적용됐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 PS4 버전 ‘용과 같이 3’은 리메이크가 아닌 리마스터이기에 원작의 전투에 있어 아쉬운 부분도 거의 그대로 답습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공격을 당한 적이 바로 가드하는 시스템의 경우 신규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게임의 진행에 있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용과 같이 극’ 시리즈로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에게 있어서는 리마스터로 향상된 그래픽 역시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외의 게임 시스템에 있어서도 발전된 모습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대신 로딩 시간의 감소라던지 한국어가 공식 적용되어 발매되었다는 점, 그리고 신작 게임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발매됐다는 점 등 은 그동안 ‘용과 같이’를 즐겼던 팬들에게 있어서는 이 게임을 즐길 충분한 가치를 부여한다.

이번 ‘용과 같이 3’ 리마스터 버전은 눈에 보이는 부분의 향상을 통해 PS4로서도 게임의 즐거움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출시됐으며, 최초로 한국어 적용으로 한국 유저들도 언어의 아쉬움 없이 게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전설의 용’의 이야기의 중간에 해당되는 이 게임을 통해 앞으로 선보여질 이후 스토리도 미리 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한국어 적용과 신규 콘텐츠,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이를 보완해준다.

청소년 이용불가 / 평점 : 7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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