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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 지금 여기 우리 타이완(4부작)

기사입력 : 2019년 01월 21일 18시 5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 방송일시: 1월 21일(월) ~ 1월 24일(목) 오후 8시 40분

한반도의 약 0.6배인 태평양의 작은 섬, 타이완. 타이완은 광활한 대륙의 문화와 풍요로운 동남아 해양문화가 공존하는 땅이다.

섬이지만 해발 3천 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219개나 있고 해변을 따라 22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이렇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전통과 현대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돌담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어부의 섬, 펑후. 전쟁이 남긴 과거의 상처를 희망으로 바꾼 진먼. 타이완의 최남단의 아름다운 해변, 컨딩. 세계적인 미식 도시, 타이베이까지.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추억으로 남을 여기, 곁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지금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타이완. 그곳으로 배우 박재정 씨와 함께 떠난다.

제1부. 사람이 만든 풍경, 펑후 – 1월 21일 오후 8시 40분

타이완 여행은 타이완의 하와이, 펑후 제도에서 시작한다.

6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펑후 제도. 그 안에서도 펑후의 옛 모습을 보존한 ‘마궁 중앙거리’는 타이완 최초의 상업 거리로 약 7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거리이다.

그 거리에서도 무려 100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약방이 있다. 병원이 없는 섬에서 유일하게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던 한약방. 그곳에서 만든 한방 달걀은 그 옛날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던 간식이다.

한약방 앞에는 독특한 모양의 우물 ‘쓰옌징’이 있는데, 네 개의 작은 구멍이 난 우물은 어두운 밤에 혹시 누가 빠지지 않을까 걱정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 따스한 마음 덕인지 쓰옌징의 우물은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다.

펑후 제도의 대표적인 상징, ‘쌍심석호’. 석호는 예부터 내려오는 펑후 어부들의 전통어업 방식이다. 풍랑이 일어 고깃배를 띄우지 못할 때 펑후 어부들은 고깃배 대신 석호를 쌓아 고기를 잡았다. 하트 모양으로 켜켜이 쌓은 석호에 밀물과 함께 밀려온 물고기들이 들어가고, 썰물이 되면 물고기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석호에 갇히는 방식. 바닷가를 수놓은 더블하트, 쌍심석호는 생계를 위해 고뇌했던 펑후 어부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우연히 만난 생선가게 아저씨는 좋은 값에 생선을 판 기념으로 넉살 좋게 자신의 집으로 박재정 씨를 초대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손님에 바빠지는 것은 아주머니의 몫. 아주머니의 맘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저씨는 자식 자랑, 배 자랑에 한창. 하지만 그 끝은 솜씨 좋고, 어여쁜 아주머니 자랑이다. 푸짐한 펑후의 집밥과 함께 펑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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