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신의 인기 밴드 ‘아도이(ADOY)’와 ‘2018 EBS 헬로루키 with KOCCA’ 대상에 빛나는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는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첫 무대의 주인공인 신인 포크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이하 우싸미)는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와 같은 걸출한 뮤지션들을 배출한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2018 EBS 헬로루키 with KOCCA’ 대상의 주인공이다. 부상으로 주어진 <EBS 스페이스 공감> 새해 첫 번째 녹화 무대에 오른 이들은 “‘헬로루키’ 때 섰던 <스페이스 공감> 무대가 너무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왔을 때 또 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오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정규 1집 「무동력」의 타이틀곡인 ‘무동력’을 첫 곡으로 선보인 ‘우싸미’는 이어서 기발한 가사와 곡 진행이 돋보이는 미발표 곡 ‘움집 고?(로빈충크루소)’와 ‘동 동 동 동 동(빌런퇴치)’ 등 총 6곡을 선보였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백충원 특유의 목소리와 김선훈의 감각적이고도 쓸쓸한 기타 선율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 무대는 최근 인디 신에서 가장 핫한 인기 밴드 아도이(ADOY)가 이어갔다. 2017년 단 한 장의 EP로 주목받은 아도이(ADOY)는 지난해 6월에 두 번째 EP 「LOVE」를 발표, 시리도록 애수 어린 사운드로 한없이 뜨겁고도 낭만적인 ‘사랑’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아도이(ADOY)는 ‘이스턴 사이드킥’의 오주환과 박근창, ‘트램폴린’의 정다영, ‘프럼 디 에어포트’의 Zee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로 내놓는 앨범마다 연일 호평을 이어가며 공연 티켓 오픈 3초 만에 매진이 되는 등 현재 인디 신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오른 이들은 한층 더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무대를 즐겼다.
이날의 공연은 “‘Wonder’하면 아도이다’라는 공식이 잡힌 아름다운 노래고,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시티팝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런 것에 가장 가깝게 닿아있는 곡”이라고 소개한 대표곡 ‘Wonder’를 포함해 사랑하는 남녀가 밤바다를 정처 없이 떠가는 느낌의 ‘Young’, 사랑하는 사람과 도로 위를 달리는 느낌의 ‘Grace’ 등을 선보였다. 특히 곡에 어울리게 직접 제작한 영상을 함께 선보이며 보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최근 인디 신의 최강자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인 뮤지션의 만남! 아도이(ADOY)’와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의 무대는 1월 24일 목요일 밤 11시 5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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