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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2019 TOAST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1월 22일 22시 36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NHN엔터테인먼트는 1월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2019 TOAST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를 개최하고,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의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2019년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Cloud-Ready, TOAST’ 를 소개하고, 2019년은 금융과 쇼핑 분야를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는 2015년 대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평균 1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으며, 게임, 쇼핑,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약 500여 개 기업 고객과 약 3만 여 프로젝트가 TOAST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구축한 도심형 데이터센터 ‘TCC’와 함께, 자체적으로 갖춘 역량 뿐 아니라 보안관제 컨설팅 기업 ‘파이오링크’, DB보안 영역의 ‘피엔피시큐어’, 웹호스팅 기업 ‘NHN고도’ 등 자회사를 통해서도 높은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브랜드 슬로건 ‘Cloud-Ready, TOAST’는 다양한 영역의 IT 서비스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낸 TOAST의 자신감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2019년 사업 전략으로는, 금융과 쇼핑 분야를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히며, 오픈스택(OpenStack)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진출 계획 또한 2019년 중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NHN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사업부 김동훈 이사

NHN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사업부 김동훈 이사는 이 자리에서, ‘TOAST’의 특징으로 크게 네 가지를 꼽았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은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는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다. 또한 ‘특화 플랫폼’ 측면에서는 자사 서비스 수요에서 검증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이 꼽혔고, ‘전문 인력’ 측면에서도 자사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과 운영, 기술지원 등에서 자체적인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NHN엔터테인먼트는 성남 판교에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구축한 도심형 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를 확보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설계 및 가이드 기준 ‘티어3’를 충족하는 등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허 등록한 간접 기화 냉각 방식을 사용하는 등으로 PUE 1.2를 실현해 높은 전력 효율과 낮은 전력 비용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상면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집적 운영 환경, 원격 관리 환경 기반의 ‘무인 데이터센터’ 지향으로 비용 최적화, 자유로운 인터넷회선 사업자 선택이 가능한 ‘망중립데이터센터’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분사 이전부터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초기의 목적은 자사 서비스의 효율적인 관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었고, 2014년 10월에는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게임 플랫폼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원빌드를 지원하는 ‘게임베이스(Gamebase)’ 플랫폼을 통해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포함하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후 쇼핑 클라우드 시장의 공략에서는 공공인증 획득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확보 측면이 소개되었으며, 이제는 ‘네 번째’ 단계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 공략과 글로벌 서비스 시작을 소개하고, 2022년까지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 TOAST 플랫폼은 이미 내부 서비스를 통해 그 역량이 검증된 서비스이기도 하다

▲ 올해부터는 글로벌 서비스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TOAST의 경쟁력으로, 자사 서비스에 선적용되어 최적화, 역량이 검증된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과 쇼핑, 금융 분야에서 자회사의 서비스들을 가지고 있고, 이들 서비스들의 운영에서 오는 경험으로 플랫폼에 서비스를 내재화해, 고객은 지금 바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사업화’ 측면에서는 이에 필요한 SaaS 기반의 협업 도구나 그룹웨어, 검색, 콜센터, 보안, 데이터 분석과 통계, 개발 도구 등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속한 개발의 지원 측면에서는 PaaS 모델의 서비스 제공이 꼽혔으며, 여기에는 게임 부분의 ‘게임베이스’, 쇼핑 부분의 ‘NCP(NHN Commerce Platform)’, 금융 부분의 FTP(Financing TOAST Platform)’ 등을 갖추고, 고객들이 복잡한 IT 문제에 많은 고민을 하지 않게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IaaS 레벨에서의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 제공’에서는 클라우드, 호스팅, 코로케이션 등 유연한 서비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꼽혔고, 보안과 관리, AI와 빅데이터 부분의 역량에서는 자회사들의 기술과 상품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TOAS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업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공을 경쟁력으로 강조했다. 그리고 이 때 내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연계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관리 및 규제 준수에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그리고 서비스 안정성과 벤더, 기술 종속성 제거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의 특징 모두를 구현함에 있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라는 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TOAST의 글로벌 서비스는 일본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2019년 2월 일본 도쿄에, 북미에는 5월에 리전이 오픈될 계획이라고 소개되었다. 일본의 경우, 이미 2~3년 가량 소규모로 구축, 서비스를 진행해 오면서 현지 시장 진입을 시도해온 바 있기도 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여타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국내 기업 대비 차별점은 한국 기업의 해외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제공 목적이 아닌,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로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사업의 경우에는 게임사 대상의 ‘Hangame MIX’, 커머스 솔루션 ‘NCP’ 등 분야별 특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으며, 특히 ‘쇼핑’ 부분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그리고 북미 리전의 경우는 자사 서비스 중심의 운영을 가져가고자 하며, 국내나 일본 고객들의 북미 시장 진출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TOAST 서비스는 62개 이상의 제공 상품과 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 3만 개 이상의 이용 프로젝트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 평균 5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생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KB금융지주 디지털전략부 박형주 부장

▲ NHN엔터테인먼트와의 MOU로, 비금융-금융 연계 혁신 서비스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는 NHN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KB금융그룹이 참석해, KB금융 협업 플랫폼 ‘CLAYON’의 TOAST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KB금융지주 디지털전략부 박형주 부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의 오픈 API 기반 플랫폼은 보안이나 인증 수단 등의 통일화가 필요하거나,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가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KB금융 협업 플랫폼 ‘CLAYON’의 구축 목적으로는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과 인프라 구축이 꼽혔으며, 오픈소스와 API를 활용해 외부와 협업할 수 있는 개발환경과 전용 개발공간, 협업 비즈니스 활성화 기반 마련이 목표로 소개되었다.

KB금융그룹의 협업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에서, 협업 플랫폼은 그룹과 스타트업들이 동일한 개발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오픈소스와 KB금융그룹의 오픈API 플랫폼을 활용, 만들어지는 새로운 콘텐츠는 비즈니스화 가능성 검토 후 KB금융그룹의 앱, 웹 서비스로 적용되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이나 사내벤처, 창업동아리, 아이디어경진대회 등 다양한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CVC 펀드와 멘토링, 입주공간 등의 투자와 지원 체계도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NHN엔터테인먼트와 2018년 12월 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과 서비스 연계, 데이터 마케팅, 양사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MOU 체결의 이유로는 NHN엔터테인먼트가 금융회사들이 가지지 않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TOAST의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또한 TOAST의 강점으로는 금융 보안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경험, 국내 IT 환경에 특화된 전문 인력의 맞춤 지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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