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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주최 프로기사 TOP 5 vs 한돌 빅매치 : 신진서 9단 최종전 대국

기사입력 : 2019년 01월 23일 22시 3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NHN엔터테인먼트는 1월 23일, 자사 사옥 10층에서 '프로기사 TOP 5 vs 한돌 빅매치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뒤, 오후 5시부터 최종전인 5국 신진서 9단 대국을 진행했다.

이번 빅매치 이벤트는 작년 12월 28일 신민준 9단(한돌 불계승), 올해 1월 2일 이동훈 9단(한돌 불계승), 1월 9일 김지석 9단(한돌 불계승), 1월 11일 박정환 9단(한돌 2.5집 승) 순으로 네 번의 대전에 이어진 것으로, 국산 인공지능의 역량을 가늠해보는 기회였다.

결과는 한돌(백돌)의 190수 불계승. 분석에 따르면, 42수에서 한돌 승률이 급상승한 뒤 승기가 굳어졌다.

신진서 9단은 승부가 끝난 뒤 패인을 분석하며 "중앙 흑돌이 엷었다. 그 다음에 어려워졌다. 190수 이전에 많이 이상하게 둬서 차이가 벌어져 네집 반, 다섯집 반 불리하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제일 큰 차이는 형세판단이었다. 수 읽기에서 비슷하게 가도 판단을 잘못해서 밀리는 경우 많은 듯 싶다. 사람 초일류 중에서도 크게 앞서는 편은 아니었으나, 거기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알파고 리'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한돌이 지금은 더 쎈 거 같다. 그 때 버전이 아니라, '알파고 마스터'랑 비교하자면 약간 부족하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유튜브 생중계 당시, 프레스룸에서도 착수를 분석 및 설명하며 승패에 이목을 집중했다.

▲ 유튜브 채널 ‘강남바둑센터TV’를 통해 생중계가 제공되었다.

▲ 190수에, 한돌(백돌)이 불계승을 거뒀다.

▲ 경기 종료 후, 기보가 공개되어 바둑팬들에게 제공되었다.

▲ 한돌 승률 분석에 따르면, 42수가 분수령이 되었다.

▲ 신진서 9단은 결착 직후, 유튜브 중계진과의 인터뷰로 소감을 전했다.

▲ 신진서 9단은 유튜브 인터뷰 직후 프레스룸으로 자리로 옮겨 기보와 주요 승부처를 분석했다.

▲ 사람들의 '설마...'하는 마음이 물거품이 된 순간, 사업 외적으로 모두에게 큰 숙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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