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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독서모임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 공동투자

기사입력 : 2019년 02월 12일 15시 0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이사 이준표)는 독서모임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대표이사 윤수영)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50억 원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가 45억 원, 패스트인베스트먼트가 5억 원을 투자했다.

트레바리는 국내 최초로 독서모임을 사업화하고 커뮤니티 활동으로 발전시켰다. 2015년부터 선호하는 취향과 관심사를 선택해 4개월 단위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책을 읽고 모여서 대화를 나눈다.

트레바리는 사전에 독후감을 제출하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는 규칙을 둬 노쇼 등의 지속성 문제를 해결하고 논의의 질을 높여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이끄는 주제별 클럽들로 가치를 더했다. 서울 주요 지역의 전용 공간을 제공하며, 공지와 투표, 모임 진행 등을 도맡는 파트너를 두어 운영상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회원들이 지적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트레바리에서는 현재 4,600명의 회원들이 압구정, 안국, 성수 아지트에서 열리는 약 300개의 독서모임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2015년 9월 4개의 독서모임으로 시작한 이후 별도의 투자 유치 없이 자체적으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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