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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빗물연구센터, 남태평양의 80개 섬나라 바누아투와 빗물식수화 협약 맺어

기사입력 : 2019년 02월 13일 09시 4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서울대 공대 빗물연구센터(센터장 한무영)가 (사)서밋237과 함께 바누아투에 깨끗한 물 사용을 위한 빗물식수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협약식이 지난 2월 12일(화) 열렸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오베드 모세스 탈리스 대통령과 한무영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장, 류광수 (사)서밋237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코디네이팅 기관으로 참여하는 소셜벤처 플렉시큐리티 유승환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8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바누아투는 수산해양 자원이 풍부한 도서 국가다. 그러나 국토 대부분에서 수도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질병 위험이 높은 열악한 위생환경에 처해 있다.

이에 서울대 빗물연구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3월 중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에 위치한 유치원과 커뮤니티 시설에 깨끗한 빗물을 모아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빗물식수화 시설을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바누아투 정부 및 참여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깨끗한 물이 필요한 다른 섬 지역에도 빗물식수화 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장 한무영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비누아투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빗물이용시스템을 통해 바누아투의 식수 및 위생 문제가 해결되도록 함께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바누아투 오베드 모세스 탈리스 대통령은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의 도움으로 바누아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산적인 혁신이 시작됐다”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장인 한무영 교수는 전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으며 현재 SDG6 해결을 위한 물 및 위생 적정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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