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밀화학 소재 기업 ㈜천보(대표이사 이상율, 278280)의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산업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천보는 지난 1월 말 테슬라 향 2차전지의 핵심 공급사인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 P사의 관계자들이 천보 본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천보의 LiFSI에 대한 적용 확대 검토를 위한 방문으로, P사 외에도 글로벌 해외 전해액 제조업체들과 천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차세대 전해질3종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천보의 차세대 전해질 3종은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와 같은 중대형 리튬 2차전지의 안전성 향상과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 이 중 LiFSI는 중대형 2차전지향 채택률이 증가하는 제품으로 향후 천보의 성장을 견인할 제품이다.최근 LiPO₂F₂과 LiDFOP도 2차전지의 신규 전해질로 전방시장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와 전해액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천보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은 천보만큼 차세대 전해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없기 때문으로 판단한다”며, “회사는 현재 국내 전해액 제조 시장에서도 독점적인 위치로 차세대 전해질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정된 물량을 공급하고 있던 글로벌 전해액 제조업체에 공급량을 성공적으로 확대한다면 고객사 내 단독공급에 가까운 지위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보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의 약79%를 시설투자에 사용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증설을 통한 공급량 증가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극대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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