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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I, 식용 혹은 번식용으로 고통받던 개 200여 마리 구조

기사입력 : 2019년 02월 14일 14시 16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13일부터 약 2주간 강아지 공장(번식장)과 식용견 농장을 같이 운영한던 개농장에서 200여마리의 개를 구조한다.

이번에 구조될 개들은 개를 고기로 공급하기 위해 사육하는 ‘식용견 농장’과 반려견 대량생산판매를 위해 무한번식이 자행되는 이른바 ‘강아지공장’이 합쳐진 형태의 시설에서 구조되는 것으로, HSI 역시 이 두 시설이 함께 운영되는 곳을 폐쇄하는 것은 처음이다.

농장에서는 진도 믹스와 도사 믹스를 포함, 반려견으로 친숙한 치와와, 웰시코기, 시베리안 허스키, 요크셔테리어, 푸들, 포메라니안, 시추, 프렌치 불독, 장모치와와 등의 다양한 종의 개들이 발견되었으며, ‘식용’과 ‘번식용’ 모두 같은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이 농장의 농장주 이모씨는 8년간 개농장을 운영해 왔으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 HSI에 농장 폐쇄와 개들의 구조를 요청했다. 농장주 이모씨는 그 동안 가족의 반대에도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이어가던 개농장을 HSI의 도움으로 폐쇄하고, HSI의 지원을 받아컴퓨터 활용능력을 연수 받거나, 경비원으로의 취직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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