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발렌타인데이는 돌아왔지만, ‘혼자 열풍’이 여전히 서점가를 달구고 있다.
14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8.1.14~2.13) ‘혼자’ 키워드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역시 2017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30 여성 독자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매 고객의 성별 비중은 여성 독자가 82%로 남성(1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30대(37%), 20대(32%), 40대(22%), 10대(4%)·50대(4%), 60대 이상(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인터파크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혼자’ 관련 도서는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로 알려졌다.
이 외에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비혼』,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연애하지 않을 권리』,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혼자인 내가 좋다』,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선택하지 않을 자유』 등 각박한 현실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혼자서도 완벽한 행복을 선택하도록 권하는 책들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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