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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우리시대의 시네아스트' 클래스 개최

기사입력 : 2019년 02월 19일 17시 18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CGV아트하우스가 동시대 주요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파헤치는 영화 전문 클래스 ‘우리시대의 시네아스트’를 3월 7일(목)부터 4월 11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 CGV 씨네 라이브러리(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內)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 클래스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는 동시대 주요 감독들의 대표작들을 통해 깊이 있는 영화 감상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영화 전문 강연이다.

먼저 1강 ‘고아로 살아가는 법’에서는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 독창적인 시각적 스타일로 잘 알려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감독에 대해 살펴본다. 2강 ‘정의란 무엇인가’에서는 차가운 상상력과 서늘한 냉소를 구현해내는 <더 랍스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을, 3강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이탈리아 특유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섬세한 인간의 감정을 묘사하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을, 4강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는 동화적 판타지와 구체적 현실을 정교하게 직조해내는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을 만나본다. 또한, 5강 ‘살아가는 것, 살아남는 것’에서는 현실에 대한 냉정함과 우화 사이에서 생의 절박함과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마지막 6강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서는 인간의 다층적인 심리를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캐롤> 토드 헤인즈 감독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함께할 영화평론가 이상용은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며 CGV아트하우스 ‘이상용의 영화독서’를 진행했고, 철학자 강신주와 공저한 [씨네샹떼], [삼십금쌍담] 등 다수의 영화 관련 책을 집필했다.

CGV아트하우스 클래스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는 전문적인 영화 감상에 대한 갈증이 있거나 동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분석하고 싶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수강료는 12만 원이다. 수강신청은 CGV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9일(화)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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