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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분석 기반의 공유주방 스타트업 ‘고스트키친’ 21억 투자유치 완료

기사입력 : 2019년 02월 20일 13시 41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배달음식 전문 공유주방 고스트키친(대표 최정이)은 500스타트업의 시드투자 이후 이번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ES 인베스터, 슈미트, 패스트파이브로부터 총 21억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스트키친은 배달음식 자영업주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KAIST, 배달의민족 출신 IT 인력들이 2017년 5월 설립한 공유주방 스타트업이다. 500스타트업의 시드투자 이후 밥투정, 도쿄밥상, 도쿄카레, 난나나파스타 등의 푸드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월 매출 1억원에 이르는 배달음식점을 강남 지역에서 1년 6개월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고스트키친은 다른 공유주방 스타트업보다 배달음식 조리, 배달 영역까지 자영업주의 고충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점들을 공감하고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및 고객관리에 대해서도 현장검증을 완료했다.

이제 자영업주들은 고스트키친이 직접 주방설비를 구축하여 임대함으로써 초기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용 절감과 동시에 매출을 높여 자영업주는 음식조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고스트키친은 최근 공유주방 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기관투자를 이끌어낸 첫번째 스타트업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모여서 더 좋은 가치를 만들자’는 공유경제 스타트업의 목표와 취지에 맞게 공유오피스의 대표주자 패스트파이브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스트키친의 최정이 대표는 “음식업은 매년 18만개 이상이 개업하고, 비슷한 숫자가 폐업한다. 평균 생존기간이 3년 정도되는 지속가능성이 매우 낮은 사업이라고 보여지지만, 150만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만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간 확보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자영업주와 공유하여 자영업주의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지속, 상생하는 비즈니스가 되도록 서울 내에 공유주방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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