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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그린텍 IPO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3월 08일 21시 4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아모그린텍(대표 양성철, 송용설)이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의 경영 전략과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송용설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노 소재 기반의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아모그린텍은 고유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비즈니스 역량의 삼박자를 갖춤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글로벌 첨단 소재 및 부품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아모그린텍은 아모그룹의 소재 전문 관계사로 나노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EV), 5세대 통신(5G),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차세대 IT 분야의 부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나노 기술력을 토대로 110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소재 응용력과 최적의 설계 기술, 양산 공정 기술을 통한 제품 경쟁력도 확보했다. 또한, 각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이에 따른 세일즈 및 마케팅 파워도 강화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기술성 평가를 통해 코스닥 특례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두 기관은 아모그린텍에 대해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시장에서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제조, 설비, 인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모두 갖췄고 미래의 목표 시장에 대한 설정이 명확해 향후 외형적 성장을 이뤄 각 분야의 선도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기차, 5G통신, ESS 분야의 고효율 부품 소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흐름 속에 한발 앞선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미래를 대비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

■ 나노 테크놀로지 기반의 첨단 소재 및 부품 연구개발 전문…본격적인 양산화 실행

아모그린텍은 크게 전기차, 5G 통신, ESS, 차세대 IT를 핵심 분야로 타깃을 설정하고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미 전기차와 5G 통신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고효율 자성 부품과 방열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ESS 분야에서는 국내 대표 통신사에 ESS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플렉서블 배터리(Flexible Battery)와 벤트(Vent) 등의 제품은 차세대 IT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그린텍은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 결정립 고효율 자성 부품’의 글로벌 3대 제조사다. 고효율 자성부품은 전력변환 장치에서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는 부품으로, 전기차의 고성능화 및 고출력에 따라 고효율 자성부품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그린텍의 고효율 자성부품은 300kW급 이상의 중대형화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먼저 채택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협력해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수록 아모그린텍의 실적 규모도 급속히 커질 전망이다. 아모그린텍의 나노 자성 소재 기술력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현재 협력 중인 고객사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OEM사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5G 통신 시장에서도 고주파 대역의 고효율 초소형 자성부품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글로벌 서버 파워 시장 1위인 D사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ESS 시장에서도 효율화가 관건이 되면서 아모그린텍의 고효율 자성부품이 요구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이 분야에서도 글로벌 인버터 업체인 독일의 S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아모그린텍 관계자는 “우리 기술과 제품을 글로벌 기업이 채택하는 주요 이유는, 각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를 한발 앞서 발견하고, 나노 소재 기술을 통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모그린텍의 또 다른 핵심 제품인 방열 솔루션은 소재 기반의 신개념 방열 솔루션이다. 방열 신소재 및 그에 기반한 최적의 방열 설계 기술, 그리고 방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토탈 방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분야 역시 전기차가 고출력화됨에 따라, 모터, 배터리, 인버터, 릴레이정션박스 등 전기차 주요 부품의 발열 이슈가 크게 대두되고 있어 아모그린텍의 방열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세계 최초의 플렉서블 배터리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다양한 형태와 용량 크기에 대한 배터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에서 안전성과 고용량 기술을 탑재한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구조적 안정성과 특수 분리막, 외부 충격에도 지속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기술 등을 활용해 플렉서블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그린텍은 이 밖에도 3D 네트워크와 같은 나노 섬유를 쌓아 그물망 구조의 형태를 만든 ‘나노 멤브레인’ 소재에서도 300여 건의 특허와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밖에 나노 박막 필름, 등의 응용 기술력을 활용해 차세대 IT 및 기기에서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로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

▲ 전기차, 5G, ESS, 차세대 IT 등이 아모그린텍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원이다.

▲ 연구개발인력을 다수 확보하고, 국내외에서 특허 취득에 주력하고 있다.

■ 글로벌 메가 트렌드 읽기 전략 성공…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확보

아모그린텍이 나노 소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산업 현장의 변화 과정에서 메가 트렌드를 먼저 읽어내는 한편 고객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아모그린텍은 주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대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나노 산업이 확장되지 못한 원인인 양산 시스템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아모그린텍은 신소재 기술력과 함께 양산 장비를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 제조 경쟁력도 키워왔다. 여기에 아모그룹 그룹사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소재가 필요한 글로벌 리딩 기업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 도전했다.

아모그린텍은 코스닥 상장 후에도 다양한 소재와 부품 개발과 양산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천 및 표준 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특허 경영을 이어나감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입 장벽을 구축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아모그린텍은 연구개발 인력을 전체의 30%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다.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분야 외에도 미래 산업에서 핵심이 될 소재와 부품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며, “나노 복합재료, 나노 결정합금, 나노 멤브레인 등 이미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전 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 외형과 내실의 성장을 모두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모그린텍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412만8000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가는 8800원에서 9900원 사이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408억 원이다. 오는 12일과 13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과 20일 청약을 받고,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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