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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2019년 사업 추진방향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3월 11일 22시 22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월 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차이797 광화문점에서 2019년 사업 추진방향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9년 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 인터넷서비스지원부 노명선 본부장, 지역정보보호 총괄센터 장광수 센터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은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추진방향에 대해 ‘안전’, ‘성장’, ‘체감’, ‘혁신’ 네 가지 키워드로 소개했다.

먼저 국민생활 안전에 밀접한 자율주행차, 재난 및 안전, 디지털 헬스케어, 실감 콘텐츠, 스마트 공장, 스마트 교통 및 물류 등 주요 6대 융합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융합보안 선도전략을 5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보호 대상의 확대로 사이버공격의 피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융합보안 추진을 위한 세부정책을 수립한다. 또한 5G가 도입될 전망에 따라 지능형 5G 코어망에 대해 비정상 공격탐지 및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도적인 5G 통신망 보안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과 융합보안의 안전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요정보통신의 기반 시설부터 범위와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됐다. 지능화 및 대규모화 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는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나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침해대응체계를 고도화할 전략이며, 악성코드 AI 분석 등 대응 체계 전반에 단계적으로 AI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해 보안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AI 기반 분석 대응 시스템에 축적된 위협정보는 민간에 공유하여 제품개발이나 기술 연구 등 산업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정보 예상 수집 건수는 2018년 3억 5천건에서 2020년에는 6억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작년에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Hack the KISA’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과 보안 전문가를 연결하는 민간협력 기반의 취약점 발굴 체계를 구축 및 확산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은 “2020년까지 IoT 단말이 전세계 260억개가 될 것이고, 한국 내에서도 AI 스피커가 올해 800만대 보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만들어진 설비에 물리적, 사이버 시스템을 얹어 보안을 했지만 이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보안이 내재화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제조업, 공장, 항만, 철도 등 ICT와 연결되면서 단순한 피해가 아닌 물리적,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5월 말까지 거버넌스, 산업 파이 확장 등 전략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2019년 추진방향 발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주요 6대 융합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융합보안 선도전략을 5월까지 마련한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은 “이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보안이 내재화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성장동력 생태계도 새롭게 갖춘다.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위해 판교 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투자, 연구개발, 해외진출 등을 지원해온 KISA는 지원에 박차를 더해 정보보호 전문 자문단을 구축 및 운영하고 정보보호 전문 펀드 유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비식별조치 기술 적용 실증 사례를 발굴하고, 위치정보 규제 합리화 및 우수 비즈니스 모델을 공모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국민이 체감 가능한 블록체인 활용 성공 사례도 발굴 예정으로, 작년에는 6개 공공 분야에서 시범 사업이 시행됐지만 올해는 두 배로 늘리고 12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DPO(개인정보보호 전문 관리자) 등 정보보호와 개인 정보 분야의 전문 일자리를 정착하도록 추진하고, 핀테크나 온라인 광고 등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보터 성과 도출 방안을 고려한다.

이와 함께 종이문서를 전자화로 전환하는 사례 발굴을 확대한다. 지난해 모바일 전자고지 성공 사례를 계기로 사회 전 분야로 확산시켜 지난해 예산 2.5억원을 14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며, 2021년까지 전자문서 활용률 70% 달성 시 시장창출 효과 약 6천억원,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약 1.1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시작한 불법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연구된 AI기반 차단 시스템은 올해 2년차를 맞아 더욱 고도화, 알고리즘 및 분석 모델이 정교화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스팸 DB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2021년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스팸 대응 및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정보보호센터를 늘려 수준을 제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광주시, 부산시, 서울시 등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자체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광주의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부산의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협력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원칙과 제도의 상식화를 통한 혁신 방향이 발표됐다. 신설 공무직 정착 및 조직 혁신을 통해 공무직 직군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획 및 운영하고, 차별 없는 복지 서비스와 휴게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부 혁신을 위해서는 조직을 정비해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간 인사이동 방안과 결원부서 내부공모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불록체인기술연구회 등 직원 역량 강화 중심의 다양한 학습 조직을 활성화하고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및 발굴하며, 기관장과 보직자가 주축이 되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솔선수범으로 윤리경영 내실을 다질 전망이다.

▲ KISA는 성장동력 생태계도 새롭게 갖춘다.

▲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추진한다.

▲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정보보호센터를 늘려 수준을 제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 원칙과 제도의 상식화를 통한 혁신 방향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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