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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중소벤처기업부 '창구 프로그램' 출범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3월 12일 13시 49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3월 12일 오전, 구글플레이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함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의 민간연계 사업인 ‘창구 프로그램’ 출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혁신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의 운영 계획 및 국내 대표 창업기업 성공 사례(캔디카메라, 불멸의 전사)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플레이가 함께 힘을 합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앱·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출범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국내 개발사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구글 내 다양한 팀이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을 지원할 때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기관의 지원을 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글플레이는 국내 앱∙게임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뛰어난 인프라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애로가 있는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프로그램 진행 간에도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사업에 반영하며 더욱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구글플레이-중소벤처기업부의 '창구 프로그램' 출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개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발표에 따르면,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며,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최대 230억원 내외를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은 지원금 외에도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창업 도약기에 있는 앱·게임 개발사(창업 3~7년 미만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프로그램에 대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사 마케팅·홍보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진출 전략 교육, 앱 퀄리티 및 퍼포먼스 개선 지원, 구글 클라우드 활용 전략 교육 등 개발사 대상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창업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 총괄 및 자금 지원을 비롯해 사업 홍보, 앱·게임 특화 전문기관 매칭을 통한 프로그램 제공을 담당한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 3년에서 7년 미만인 앱·게임 개발사 100 곳을 대상으로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해 다양한 연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Top 100 개발사는 IT채널 OGN ‘100인의 선택, 턴업(Turn Up)’ 프로그램에서 일반인과 전문가 평가단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Top 60에 들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일반인(90명 내외)과 전문가(10인 내외)로 구성된 100인 평가단이 직접 기업별 콘텐츠를 체험한 후 첫인상부터 지인 추천 의향, 기호성, 편의성 등을 평가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가려낸다.

선발된 Top 60 개발사에게는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되며 구글플레이는 퍼포먼스 개선 지원,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진출 전략 교육,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중 별도 평가를 통해 선정된 게임 개발사에게는 지스타 2019에서 최종 쇼케이스를 진행해 게임 유저와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기술 진흥 관련 정부 기관의 R&D 지원사업(최대 4억원)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될 것이라 소개됐다.

▲ 카메라 앱 ‘캔디카메라’ 개발자와 게임 앱 ‘불멸의 전사’ 개발자가 국내 대표 창업기업 성공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으로는 카메라 앱 ‘캔디카메라’ 개발사인 제이피브라더스의 안세윤 대표와 게임 앱 ‘불멸의 전사’ 개발사인 레드사하라스튜디오의 이지훈 대표가 패널토크를 통해 자신들의 창업기업 성공 사례를 밝혔다.

제이피브라더스 안세윤 대표는 “데스벨리라고도 불리는 3년 이후 시기에 성장둔화가 왔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 활동을 했었는데, 마케팅 활동은 스타트업이 부담하기 힘든 비용이 발생했고, 콘텐츠 업데이트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 때 구글플레이를 만나게 되었고, 최근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 앱 시장에 대해서 알게 됐다"며, "구글플레이 측에서 인도 유저들은 저용량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으니 앱 용량을 좀 줄여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을 해줬고 그 조언을 받아들여 앱 용량을 50%정도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델리 인스토어’에서 47%의 큰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캔디카메라 유저 중 가장 많은 유저가 있는 나라가 인도가 되었다”고 얘기했다.

레드사하라스튜디오 이지훈 대표는 “국내 창업기업들에게는 물적자원이 부족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 혹은 애퀴지션(User Acquisition)와 같은 시도를 제대로 못해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창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제도를 이용함으로써 모험적인 시도들, 다양한 유저 획득 활동들이 가능하다”며, “글로벌이 도대체 과연 무엇인지, 유저는 어디있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창업기업들은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외시장에 대해서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많이 해결할 수 있었다. 인게임 내 콘텐츠에 녹여낼 각 지역의 특성과 관련된 특징들, 유저의 동선, 다운로드 사이즈 혹은 방식 관련 문제, 그리고 지역마다 다른 유저 애퀴지션 측면 까지도 구글플레이 분들과 협의해나가면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둘은 글로벌 시장진출을 꿈꾸고 있는 국내 창업개발팀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안세윤 대표는 “자신이 서비스하는 앱이 어떤 나라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서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구글플레이와 창업진흥원과 함께 한다면 보다 쉽게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니까 해외진출에 부담을 갖지 말고 일단 문을 두드려봤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이지훈 대표는 “물적인 지원들을 해줄 수 있는 제도를 알아보거나 해외시장을 위한 좋은 파트너들을 만나보는 것이 좋다”며, “기업에 맞게끔 창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행사가 끝난 후, 발표자를 포함한 관계자들의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한편, ‘창구 프로그램’은 4 월 초부터 약 3주간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Startup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및 창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관리기관(창업진흥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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