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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 개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3월 15일 17시 36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3월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창단 10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LA 필하모닉 페스티벌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술감독 및 음악감독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LA 필하모닉 사이먼 우즈 CEO,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마스트미디어 김용관 대표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도이자 음악감독인  두다멜의 역동적인 리더십 아래 고전적인 레퍼토리부터 새로운 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현대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는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무대에서의 연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오케스트라의 예술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3월 16일부터 17일, 18일에 걸쳐 펼쳐지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은 LA 필하모닉의 73번째 투어이자 4번째 내한공연이다. 201/19 시즌은 LA 필하모닉의 100주년과 구스타보 두다멜 음악감독의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 투어와 도쿄 투어를 중요한 공연으로 보고 있다.

3월 1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말러 교향곡 1번과 존 애덤스의 신작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이번에 초연으로 선보이는 존 애덤스의 신작은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연주를 염두에 두고 작곡한 곡으로 제목은 ‘Must the devil have all good tunes?’이다. 다음날 3월 17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해리포터’, ‘스타워즈’, ‘쉰들러리스트’, ‘쥬라기공원’, ‘죠스’ 등 영화음악사에 길이 기록될 메가히트 음악들이 두다멜 지휘의 LA 필하모닉 연주로 울려 퍼지며, 음악에 맞춰 대형스크린에 대표적인 영화 영상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3월 18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LA 필하모닉의 수석 연주자들과 유자 왕, 에스더 유가 함께 실내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현 파트의 수석 연주자들과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함께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목관파트의 수석 연주자들은 리게티의 ‘목관 오중주를 위한 여섯 개의 바가텔’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유자 왕과 에스더 유의 ‘바이올린 소나타’, LA 필하모닉 수석들과 유자 왕이 함께하는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LA 필하모닉은 이번 내한 일정 중에 한국 학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물한다.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2019 꿈의 오케스트라 국제 협력사업’ 일환의 음악캠프와 공개 리허설을 진행하고, 캠프에는 LA 필하모닉의 산하 단체인 ‘YOLA(Youth Orchestra Los Angeles, LA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방한하여 한국의 학생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음악캠프에는 양국 오케스트라의 청소년들과 LA 필하모닉의 부지휘자인 파올로 보르톨라메올리(Paolo Bortolameolli), 6명의 YOLA 교육 강사들이 함께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를 포함한 세 곡을 합주하며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조화로운 선율이 만들어지는 경험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 사이먼 우즈 CEO, 구스타보 두다멜 음악감독,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마스트미디어 김영관 대표(왼쪽부터)

공연에 대한 소감으로 마스트미디어 김영관 대표는 “새로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자 한 것이 진정한 협력관계로 이어졌고, 이렇게 함께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관람객들이 클래식 음악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티켓 가격도 낮췄다. LA 필하모닉의 100주년과 함께 기념할 만한 아름다운 패키지 페스티벌을 만들게 됐다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사이먼 우즈 LA필하모닉 CEO는 “올해 프로그램에 초청해서 자리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 이번 투어는 LA 필하모닉에게는 73번째 국제투어고, 한국은 4번째 공연이다. 다시 한번 음악을 사랑하는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되어 영광이고, 음악의 미래인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는 “이번 투어를 두다멜과 LA 필하모닉과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오랜 꿈이 이루어진 느낌이다. 공연 준비하면서 두다멜 감독님과 유자 왕이 따뜻하게 대해주어 감사하고, 아주 뜻 깊은 콘서트를 우리나라 음악 팬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스타보 두다멜 감독은 음악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질문에 “음악은 마술 같다. 어떤 음악이든 상관없이 음악은 우리를 지배한다. 어린 시절 나를 지배했던 음악은 라틴 음악이지만, 지금은 클래식을 지휘하고 있다.”며, “음악에는 경계가 없고, 우리가 가진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아름다움이고 마치 선물 같다. 음악을 통해 느꼈던 마법 같은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고, 그것이 삶의 일부분이고 예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구스타보 두다멜 감독은 처음 방한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연주하게 되는 ‘말로 교향곡 1번’을 연주하게 됐는데 그 때와 해석이 바뀌었는지에 대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교향곡의 영혼 같은 것이 계속 존속하고 그 영혼은 변함이 없고 똑같이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첫 지휘였던 16살부터 연주와 지휘를 하며 오랜 시간을 배워온 새로운 관점들과 요소들이 물론 들어갈 수는 있다. 이 곡은 지휘할수록 더 젊어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는 실내악의 매력과 함께하는 멤버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실내악은 솔로 만큼이나 중요하고,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발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친한 분들과 함께 하는 것도 재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뜻 깊은 연주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이자 서울에서 처음 들려드리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다들 멋진 연주자들이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연주가 기대된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피아니스트 유자 왕은 편지를 통해 “기자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오랫동안 애정을 가진 LA 필하모닉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10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와 투어를 준비하면서 내일 있을 예술의 전당 공연을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존 애덤스의 곡을 한국에서 초연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마스트미디어 김영관 대표는 “LA 필하모닉의 100주년과 함께 기념할 만한 아름다운 패키지 페스티벌을 만들게 됐다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 사이먼 우즈 LA필하모닉 CEO는 “다시 한번 음악을 사랑하는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되어 영광이고, 음악의 미래인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구스타보 두다멜 감독은 “음악을 통해 느꼈던 마법 같은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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