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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2019) 샤인플러스 트림

기사입력 : 2019년 03월 24일 21시 1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일반적으로 사람의 삶에 있어 자동차의 구입이란 손에 꼽힐 정도의 큰 지출이고, 그 만큼 선택에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새로운 자동차의 선택이란 것은, 적절한 예산에서 내게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을 포기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따지는 트레이드의 과정과도 흡사하다. 이에, 일반적으로 가정의 중심을 차지하는 ‘메인’ 패밀리 카는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탈 수 있는 공간과 적당한 짐을 실을 수 있는 실용성, 비용적 측면에서의 유지비 등을 따지게 되며,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무난함이 장점처럼 보이는 ‘정답’ 같은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아이가 둘 이상 있는 가정의 패밀리카는 혼자 사는 남성이나 아이가 하나 있는 가정의 패밀리카와는 선택의 기준이 사뭇 다르다. 일단 카시트가 필요한 어린 아이 둘 이상을 편하게 태우려면, 중형급 이상의 SUV나 넓은 공간의 MPV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차들은 가족을 모두 편안히 태울 수 있을지언정, 만만치 않은 차량의 크기 덕분에 막상 일상 생활에서 운전에 부담이 느껴지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온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지만, 막상 운전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Citroën Grand C4 SpaceTourer)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한 디젤 7인승 MPV 모델이자, SUV 대세 속에 실제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MPV 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준중형 세단보다도 짧은 전장에서도 7명이 탈 수 있는 공간과, 2열에 카시트 3개를 장착할 수 있고, 최대 1,843리터의 적재 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뛰어난 활용성을 갖춰, 대형 차량에 대한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높은 활용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족 단위의 이동을 위한 적절한 동력 성능과 편안한 서스펜션 세팅을 갖춰, 가족의 편안한 ‘이동’에 집중한 모습이다.

▲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기존 ‘그랜드 C4 피카소’의 전략적 리브랜딩이다

▲ 전장 대비 긴 휠베이스와 캡 포워드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모습이다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2006년 처음 선보인 1세대 ‘그랜드 C4 피카소’ 에서 시작되어, 2013년 선보인 2세대 모델이 SUV 및 MPV 라인업 강화 전략에 따라 이름이 변경된 것이다. ‘스페이스투어러’는 넓은 공간과 독창성, 끊임없는 여행을 의미하며, MPV의 실용성과 편안함, 다재다능함을 강조하는 명칭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2014년 3월 선보인 이후 2018년 12월까지 총 1,665대가 판매되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시트로엥 브랜드 총 판매량의 38.3%, 2018년 전체 판매량의 37.9%를 차지하며, 시트로엥 특유의 편안함과 다재다능함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기도 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전반적으로 유려한 유선형으로 완성된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과 유니크한 외모로 활기차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유려한 유선형 디자인과 함께, 전면 윈드스크린 아래로부터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가 특징이다. 브랜드의 상징인 더블 쉐브론은 LED 주간등과 차체 바깥쪽으로 확장되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다. 또한 리어램프는 3D 효과를 통해, 리어램프가 반복되어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전체적인 비율 측면에서도, 4,600mm의 비교적 짧은 전장임에도 2,840mm의 긴 휠베이스를 확보, 짧은 전후 오버행이 특징이다.

실내에서는 수치 이상의 공간 활용력이 눈에 띈다. 특히 1열에 2인이 타는 2+3+2 방식의 7인승임에도 센터터널 대부분을 수납 공간으로 쓰고, 변속기 레버를 컬럼식으로 두는 등의 배치가 이러한 느낌을 더 크게 만든다. 계기판은 대시보드 중앙의 12인치 LED 파노라믹 스크린을, 주요 인터페이스에는 7인치 멀티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며, 이 둘의 연계를 통해 편리한 사용성을 갖췄다. 운행 정보를 표현하는 12인치 LED 파노라믹 스크린은 기본적인 운행 정보와 함께 필요에 따라 내비게이션 시스템 또는 차량 설정 정보 등을 선택적으로 표시할 수 있고, 계기반 형태의 테마 설정이나 USB를 사용한 배경 지정 등의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

▲ 1열의 공간 구성에서부터, 최대한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엿보인다

▲ 카시트 세 개를 장착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성의 2열 구성을 갖췄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PSA 그룹의 EMP(Efficient Modular Platform)2 를 사용했으며 전장은 7인승 MPV로는 짧은 4,600mm지만, 휠베이스는 2,840mm로 만만치 않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런 공간 측면을 잘 보여주는 것이 적재 용량인데, 기본 트렁크 용량은 645리터, 2열을 가장 앞쪽으로 당기면 700리터 이상으로도 늘어나며,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열 바닥에 마련된 적재공간, 탈부착 가능한 센터콘솔, 운전석과 조수석 후면에 부착된 접이식 테이블 등의 디테일은 이 공간을 더욱 알뜰하게 쓸 수 있게 한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의 또 다른 특징은 2열에서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2열에서도 양 가장자리 좌석을 중심으로 중간 좌석은 ‘덤’ 같은 보조석인 경우도 흔한데,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2열의 세 좌석 모두, 슬라이딩이나 리클라이닝도 지원되는 같은 크기의 독립식 시트를 사용한다. 특히 이 세 좌석 모두 ISOFIX를 사용한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며, 카시트가 둘 있는 경우에도 중간에서 보호자가 별다른 자리 차별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다. 하지만 전폭의 문제로 세 좌석 모두 2열의 편안함 측면에서는 약간 아쉬운,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구성으로도 보인다.

수치적으로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실내 공간이 체감적으로 넉넉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는 확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캡 포워드 디자인과 함께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포함해, 차량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면적은 총 5.70㎡에 달한다. 이에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넓은 시야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며, 탑승자들은 차량 내부를 좁고 답답하게 여기지 않게 된다. 한편, 시트의 경우 샤인 트림은 직물 시트를, 샤인플러스 트림은 직물이 섞인 하프 레더 시트를 사용하고 있다.

▲ 기존 모델보다 13마력 올라간 163마력의 2L 디젤과,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의 파워트레인은 기존보다 13마력 올라간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성능을 내는 2L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차량의 성격과 크기를 고려하면, 최고출력 163마력의 2L 디젤 엔진은 일상 생활에서의 체감 성능과 연비 측면을 좀 더 중요시한 설정으로 보인다. 아이신과 함께 만든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대비 2kg 가벼워진 무게와 20km/h까지 작동하는 스톱&스타트 시스템 등으로 추가적인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빠르고 신속한 변속과 부드러운 주행감, 강화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서스펜션 구성은 제한된 조건에서 공간 측면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륜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토션 빔의 조합을 사용하는데,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진보된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승차감은 향상시키고 노면 소음은 최소화힜다. 수직 리어 쇽 업소버와 서스펜션 암 조인트를 올려 노면의 불완전성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휠 중심 아래에 위치한 수직 흡착 댐퍼와 액슬 장착장치를 통해 도로와의 이상적인 거리를 유지해 주행성과 승차감의 균형을 맞췄다. 또한 프론트 서브프레임의 댐핑 개선으로 노면 진동도 최소화했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에 탑재된 주행 보조 시스템은 총 15개에 이른다. 먼저, 정지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기능은 물론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스피드 리미트 인지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비상 충돌 경보 시스템 등 최근 많은 선택을 받는 시스템들이 대부분 탑재되었다. 또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360도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와 자동 주차 브레이크, 힐스타트 어시스트, 코너링 기능 포함 안개등, 오토 하이빔 시스템 등도 탑재되었으며, 운전자의 상태를 챙기는 운전자 휴식 알림, 운전자 주의 알림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 디지털 스크린 기반의 차량 조작 방식은 공간을 줄이면서도 기능적으로도 불편함이 없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에 처음 올라 느껴진 것은, 외부에서 느껴지는 크기보다 내부에서의 느낌이 더 여유롭다는 것이다. 특히 운전석에서는 변속기까지 컬럼식을 쓰고, 센터터널도 기본적으로 낮게 배치되어 수납공간으로 쓰이며, 탈착까지 가능하니 주위 공간이 참 여유롭게 느껴진다. 2열 또한 어느 정도 슬라이딩이 가능한 만큼, 7명이 탑승할 때도 적당히 타협하면 큰 어려움 없이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3열을 폴딩하고 5인승을 위주로 쓴다면, 외부에서 보이는 크기 대비 참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계기판의 경우 운전석이 아닌 대시보드 중간에 위치하며, 풀 디지털 방식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표시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차량의 정보가 필요하면 속도계와 회전계, 트립 컴퓨터 위주의 구성을, 그렇지 않다면 내비게이션 정보나 주행 보조 기능들의 동작 정보를 표시해도 된다. 그리고 아래의 7인치 멀티 터치스크린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었다. 풀 터치 기반 차량 조작 시스템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시트로엥의 시스템은 기능별 메뉴 접근 방법을 직관적으로 배치해, 사용되는 공간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좋은 점수를 줄 만 하다.

전장 4,600mm와 폭 1,825mm의 크지 않은 패키징에서도, 1열과 2열에 충분한 거주 공간과 훌륭한 적재공간을 함께 갖출 수 있게 한 점, 그리고 7인승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공간 구성 면에서 칭찬할 만한 점이다. 비교적 작은 외형과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들 덕분에 복잡한 도시의 좁은 공간에서도 비교적 수월하게 탈 수 있다는 점은 프랑스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지만 국내의 복잡한 대도시에서도 필요한 점이 아닐까 싶다. 아쉬운 점이라면 2열의 착좌감인데,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까지 되지만 독립 시트 3개를 배치하면서 시트 크기가 조금 애매해진 데서 오는 아쉬움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은 느낌이었다.

▲ 컬럼식 변속기는 공간을 극대화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차의 성격에도 부합한다.

출력 대비 비교적 차가 작고 공차중량도 가벼워 보이지만,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의 움직임은 비교적 느긋하다. 힘이 크게 모자라지는 않는데, 이 힘이 바로 쏟아져 나오지도 않는다는 느낌이다. 수동 변속 모드의 급가속에서도 차량이 폭발적으로 가속되는 느낌은 아니다. 이는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움직이는 것을 미덕으로 하는 MPV의 성격상 어느 정도 용인되는 부분도 있겠고, 운전자 또한 필요 이상의 반응성을 지양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일상에 필요한 힘 정도는 충분히 내며, 소음이나 진동, 회전 질감 같은 부분에서도 꽤 좋은 느낌을 준다.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함께, 연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높은 단수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일반 시내 주행에서도 1,500rpm 정도의 회전수와 함께 6~7단 정도를 사용하는데, 고속도로의 중고속 크루징 모드가 아니면 8단은 임의의 수동 변속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기어비의 폭은 넓은 편이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승차감이 강조된 서스펜션은 꽤 거친 노면에서도 별다른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는 꽤 괜찮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물론 부드러움이 강조된 만큼 움직임의 한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차량의 성격을 생각하면 필요한 수준 이상은 갖춘 듯 하다.

한편, 비교적 작은(?) 크기와 함께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은 이 차를 누구나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차에 적응이 덜 된 상황은 물론이고, 운전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각지대 모니터링 센서나 360도 카메라 등을 이용해 주행이나 주차 등에서 큰 어려움 없이 안전하게 차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은, 여러 명이 차량을 다루는 상황에서 좀 더 안심이 될 수 있을 부분이다.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면 차량에 충분한 수준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든든한 느낌의 브레이크가 있는데, 이 또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시스템과 함께 해 안전한 주행에 큰 보탬이 된다.

▲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아이가 둘 이상 있는 가정이라면 다시금 뒤돌아보게 될 차다

현재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자동차가 필요한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패밀리 카’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형태는 적당한 크기의 SUV일 것이다. 특히 오프로드보다 온로드 주행에 더 집중한 도심형 SUV들은 특유의 공간과 실용성으로 시장의 대세를 잡았다. 하지만 모든 영역에 만능일 것 같은 SUV도 미처 챙길 수 없는 영역이 있으며, 특히 중형급 SUV쯤 되면 적잖이 부담이 느껴지는 크기를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이 때, 부담이 느껴지는 크기는 가족들에 편안함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운전에 익숙치 않은 배우자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운전할 때 부담을 주기도 한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프랑스 특유의 도로와 주차 환경, 문화 등을 반영한 모델이지만, 이런 특징은 국내에서도 공간이 부족한 대도시의 생활 환경과도 잘 어울린다. 차량의 전체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7인승까지 가능한 높은 공간 활용도는 이보다 더 큰 덩치의 차들에 비견할 만 하고, 비교적 작은 크기 덕에 좁고 복잡한 도심지에서도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안전, 편의 장치를 갖춘 점은, 아이 둘 정도를 갖춘 가정의 생활 속에서 부부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패밀리 카로 다재다능하게 편리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인적으로도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또 다른 시각으로 ‘좋은 차’의 조건을 생각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특히 2열에 독립 시트 세 개로 ISOFIX를 통한 카시트 세 개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은, SUV를 넘어 미니밴을 고려하게 되는 경계점에 있는 가족들에 좀 더 각별하게 다가오는 의미가 있다. 자동차의 본질이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것이라지만, 자동차를 찾는 ‘목적’을 먼저 생각하고, 그에 어울리는 기능과 성능을 갖추는 것이 또 다른 의미에서는 본질의 추구가 될 것이다. 이 때,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도심 생활 속의 가족을 위한 편안한 다목적 이동 수단이라는 본질을 높은 수준으로 추구하지 않았나 하는 감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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