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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기업 설명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3월 27일 14시 59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아스트는 3월 2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열빈에서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엠브라에르 항공기 동체 제작 사업권 인수에 따른 향후 회사 성장 전략 및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스트의 김희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스트의 김희원 대표는 “아스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기 동체 제작 업체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이번 엠브라에르 항공기 동체 제작 사업권 인수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아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아스트의 기업 설명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김희원 대표는 “이번 사업권 인수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는 2001년 한국항공우주사업(KAI)에서 비행기 뼈대 부분인 스트링거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설립되었으며, 201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 특례 상장됐다. 이후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점차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항공기용 정밀 부품과 골격재, 동체 제작까지 발전해 나갔다.

아스트는 지난해 트라이엄프 그룹으로부터 엠브라에르 2세대 E-jet 항공기의 동체 생산 전분야를 생산하는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이달에는 E-jet II 항공기 동체 제작 사업권을 전체 이양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아스트는 향후 E-jet II 기종 동체 설계 기술, 권한 및 지적 재산권을 전부 소유하게 됐다. 개발 제작한 항공기는 올해부터 트라이엄프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항공사에 납품하며, 사업권 인수 이후 아스트의 납품 수량은 약 30%정도 증가할 것으로 아스트 측은 예상했다.

이번에 아스트가 개발 및 제작하는 엠브라에르의 E-jet II는 130인승 이하의 중소형 항공기인 E-jet II의 2세대 모델로, 이전 모델인 E-jet I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기종이다. E-jet 기종은 2018년에 5번째로 많이 생산된 항공기로 연간 100대 이상 판매되어 현재까지 총 1,7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 아스트 항공기의 주요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 최근 E-jet II 항공기 동체 제작 사업권을 인수했다.

아스트의 대표 상품은 보잉사의 B737 항공기의 고도와 방향을 조정하는 꼬리 날개가 장착되는 후방동체의 핵심 부위인 ‘섹션 48(Section 48)’이다. 해당 부위에 사용되는 부품만 6만 개가 넘으며, 현재 보잉사의 항공기를 제조하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사와 아스트가 제작하고 있다. 아스트는 2013년부터 ‘섹션 48’을 납품하였으며, 2015년에 100호기 출하에 성공한 후 지난해 연간 100호기 생산 및 출하를 달성했다.

2017년 말 기준 보잉사의 B737 생산 전망은 2017년 월 49개 2018년 월 52대, 2019년 월 57대로 매년 확대됐다. 이로 인해 주요 부품인 ‘섹션 48’의 납품 증가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스트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 오르비텍을 인수했으며, 2017년에는 자회사 에이에스티지(ASTG)를 설립했다. 오르비텍은 2013년 전략적 투자관게를 구축한 이래로 아스트가 수주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동체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했으며, 국제품질인증 AS9100을 획득하며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스트는 관계사 오르비텍과 자회사 에이에스티지와의 협업을 통한 생산 능력 증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기 부품 제작 전문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스트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170억 1,300만원, 영업 이익 108억 3,100만원, 당기순이익 44억 4,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각각 20.38%, 35.2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4.32%가 증가한 수치로 성장세를 보였다.

▲ 아스트의 대표 상품은 보잉사의 B737 항공기의 후방동체 핵심 부위인 ‘섹션 48’이다.

▲ 아스트는 관계사 오르비텍, 자회사 에이에스티지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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