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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코리아,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 빌딩 내 임대형 자산 비율 증가”

기사입력 : 2019년 04월 03일 15시 27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3일 발표한 ‘2019 서울 오피스 임차인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서울 주요 3대 권역(서울 도심·여의도·강남) A급 오피스 자산 중 임대형 자산 비율이 80.9%로 전년 대비 4.7%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A급 사옥 매각에 따른 것으로 전체 면적 중 임차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비율은 2.4% 포인트 상승한 68.9%로 나타났다.

A급 오피스 내 대기업 비중은 도심권역과 강남권역은 각각 1.4% 포인트, 2.2% 포인트 증가했으나 여의도권역은 일부 대기업의 타 권역 이전으로 6.2% 포인트 감소했다. A급 오피스 시장의 임차인 산업군은 금융 및 보험업이 36.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면적 비율은 전년 대비 2.1% 포인트 증가했으며, 여의도 권역에서는 5.5% 포인트 상승했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는 “대기업 금융 계열사의 업그레이드 수요 및 전략적 통합 이전 등으로 금융 및 보험업 점유율이 2년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면적 비중이 전년 대비 평균 1.3% 포인트 감소했다”고 말했다.

B급 오피스 내 리테일의 평균 비율은 15%로 전년 대비 1.3%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기존 오피스의 공실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저층부를 리테일로 전환하는 사례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A급 오피스 내 공유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5%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증가했다. 강남권역 점유율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도심권역은 약 0.7% 포인트 상승해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B급 오피스 내 공유오피스 점유율도 성장세가 관찰됐다. 2017년 B급 오피스 임차 면적의 0.7% 수준을 차지하던 공유오피스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0.8% 포인트 증가한 1.5%의 점유율을 보였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특히 강남권역 B급 오피스 내 공유오피스 점유율이 2017년 1.6%에서 2018년 3.7%로 두 배 이상 성장하며 A급 오피스 시장 대비 B급 오피스 시장의 확장세가 두드러졌다”며 “강남권역이 3대 권역 가운데 A급 공실률이 가장 낮아 임차 가능한 면적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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