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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 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4월 10일 18시 40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인터브랜드는 4월 10일 오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인터브랜드가 제7회 ‘Best Korea Brands 2019(이하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터브랜드 황유진 전무,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 인터브랜드 그룹 맨프레디 리카(Manfredi Ricca) 전략 총괄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터브랜드 황유진 전무는 “인터브랜드가 25년간 오래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매년 변화를 통해 성장해왔고 그로 인해 매년이 새롭고 설레는 한 해를 겪으며 올해도 작년과 완전히 다른 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의 가장 앞에 선다는 것은 힘들고 고되지만 과정이 즐겁고 변화 이후에 오는 희열과 만족감이 바로 인터브랜드의 원동력이다. 인터브랜드는 앞으로도 성장파트너로서 든든하게 옆에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인터브랜드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 간담회가 개최됐다.

▲ 인터브랜드 황유진 전무는 “인터브랜드는 앞으로도 성장파트너로서 든든하게 옆에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인터브랜드 그룹 맨프레디 리카 전략 총괄

인터브랜드는 이 날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50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와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 속에서 브랜드들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이해하는 방식, 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충족시키는 방안,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브랜드들이 기존의 방법론을 고도화시키는 전략을 넘어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Iconic Moves(아이코닉 무브, 대담한 도전)’를 시도할 만큼 과감한 선택들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소개됐다.

맥프레디 전략 총괄은 기업이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로서 갖춰야할 요소는 ‘적절성’과 ‘대응성’이라고 발표하며, “기업이 고객의 니즈와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적절한 서비스와 대응을 가지고 그에 맞게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의 기대치는 계속해서 높아지기 때문에 기업은 고객이 예측하지 못하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기업들의 과감한 행보가 이어지는 것이 바로 ‘아이코닉 무브’이며, 빠른 시장 변화에 적절한 전략이다.”라고 덧붙이며 ‘아이코닉 무브’를 취하고 있는 기업으로 애플, 아마존, 어도비, 넷플릭스, 레고, 버버리 등을 소개했다.

맥프레디 전략 총괄은 또한 “’아이코닉 무브’를 통해 고객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험을 선사하고 새로운 사업의 궤적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변화에 더불어 ‘아이코닉 무브’를 더해야 사업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사업을 성장시키고 앞으로 놓일 도전 과제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할 것인지, 그 가운데서 인수 합병을 통해 어떻게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선정된 50대 브랜드가 발표됐다. 50대 브랜드 중 Top10에는 1위 삼성전자, 2위 현대자동차, 3위 기아자동차, 4위 네이버, 5위 삼성생명, 6위 SK텔레콤, 7위 LG전자, 8위 KB국민은행, 9위 신한은행, 10위 SK하이닉스가 랭크됐다.

50대 브랜드 중 전년도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률(Top Growing)을 보인 브랜드는 SK하이닉스, 카카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코웨이, 신세계백화점 순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10위)는 브랜드 가치 2조 8,222억원, 36.5%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22위)는 브랜드 가치 1조 1,189억원, 2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LG생활건강(19위)은 브랜드 가치 1조 4,102억원으로 작년 대비 17.5% 성장했고, LG유플러스(34위)는 브랜드 가치 6,071억원으로 작년 대비 15.9% 성장했다. 코웨이(31위)와 신세계 백화점(42위)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8,875억원과 4,672억원으로, 작년 대비 15.3%, 12.6%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6개 브랜드들은 ‘시장 내 경쟁심화와 소비자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신규 특화 서비스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기회 확대’를 도모해왔다는 이 3가지 특성이 높은 성장을 이룬 성공요인으로 평가됐다.

이 외에도 CJ ENM, 넷마블, DB손해보험, 대림산업이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했다. CJ E&M과 CJ오쇼핑의 합병 법인인 CJ ENM(26위)은 브랜드 가치 1조 423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넷마블(46위), DB손해보험(48위), 대림산업(49위)은 각각 4,246억원, 3,392억원, 3,357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의 신규 진입에는 기업 합병을 통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고, DB손해보험은 적극적인 IT 기술 투자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림산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시장 확대 도모를 통해 TOP50에 진입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아이코닉 무브’를 위한 4가지 조건으로 ‘브랜드의 신념’, ‘변화를 만드는 깨어 있는 생각’, ‘경험을 창조하는 우리만의 이야기’, ‘구성원을 움직이는 힘’을 소개했다. 나이키의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라는 철학을 근간으로 한 캠페인을 전개해 매출이 31% 가량 증가한 예시를 통해 브랜드가 가진 신념을 강조하고, 삼성전자나 구글 등에서 기존의 방법론을 벗어나 전세계 소비자들과 연결된 플랫폼을 구축해 신제품이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도입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발표를 마치며 문지훈 대표는 “고객의 니즈와 기대치가 산업의 경계를 넘어 급속도로 높아지기 있기 때문에 브랜드들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이해하는 방식, 니즈를 선제적으로 충족시키는 방안,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변화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정의해 나가는 브랜드들 만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방법론을 고도화시키는 전략을 넘어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아이코닉 무브’를 과감히 시도하는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

▲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선정된 50대 브랜드가 발표됐다.

▲ 전년도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SK하이닉스, 카카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코웨이, 신세계백화점 순으로 나타났다.

▲ 아이코닉 무브’를 위한 4가지 조건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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