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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차도 사는 ‘홈플랫폼’ 서비스가 진화한다

기사입력 : 2019년 04월 12일 13시 4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다양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홈플랫폼’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 집돌이, 집순이라고 하면 집에서 뭉그적거리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이들은 홈루덴스(Home Ludens)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홈(Home)과 온라인(Online)을 중심으로 신흥 경제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는 비용이 큰 고관여 상품이라 보통 신차나 중고차를 구매할 때 오프라인 매장이나 매매단지를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고, 발품을 팔아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집에서도 충분히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K Car(케이카)의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구매한 중고차를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송은 물론, 3일내 환불도 가능해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구매가 가능한 점이 특장점이다. 여기에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도 마치 차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3D라이브 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고성능 3D 촬영 시스템을 도입해 외관은 물론 내관까지 360도로 살펴볼 수 있어 실제로 차량을 보는 것 같은 사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마치 직접 매장에 방문한 것과 같이 각 매물 별 상태를 상세하게 살펴 볼 수 있어 집에서도 얼마든지 중고차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케이카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중고차를 매입해주는 ‘내차팔기 홈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집 안팎에서 편리하게 내 차 사고팔기가 모두 가능하다.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지난달 쌍용차가 오픈마켓 11번가에서 11대의 신형 코란도를 판매하기도 했다. 신차가 출시되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계약을 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오픈마켓을 통해 온라인으로 계약금을 결제하면 본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신차 구매의 접근성을 높였다.

식품유통업체의 새벽배송은 홈플랫폼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꼽힌다.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신세계그룹, 롯데그룹 등 이커머스 기업을 필두로 유통 대기업에서도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벽배송은 자정 전 신선식품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1인가구, 바쁜 직장인, 워킹맘들이 해당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마켓컬리는 2015년 매출액 29억원에서 3년만에 530억원으로 성장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5월부터 이마트를 통해 ‘쓱배송 굿모닝’을 운영, 새벽배송 외에도 당일배송, 3시간 단위 예약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그룹도 지난해 2월부터 롯데슈퍼를 통해 새백배송 ‘롯데프레시’를 운영한다. 퇴근길 따로 식재료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잠들기 전 집에서 클릭 몇 번으로 문 앞까지 원하는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집에 투자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는 ‘홈소싱족’ 트렌드에 발맞춰 인테리어도 홈플랫폼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기업 ‘집닥’은 인테리어 컨설팅 단계부터 시공업체 선정, 사후관리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전국 500여개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스 관계를 맺고 안심집닥맨, 안심품질재시공, 안심예치제, 안심A/S, 안심1:1전담제 등 안심패키지를 선보여 발품 팔지 않고도 소비자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 인테리어 시공업체의 비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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