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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국내 이용자 조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5월 07일 23시 3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인스타그램(Instagram)은 5월 7일 서울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현황과 국내 이용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인스타그램은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관심사 검색이나 브랜드와의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효과도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국내 이용자 중 51%가 작년 대비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쓰고 있고, 46%가 내년에 더 많이 쓸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소개하며, 국내에서의 서비스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연령대 또한 젊은 층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이용자들에게 인스타그램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관심사를 탐색하는 플랫폼인 동시에,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쇼핑을 즐기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인스타그램은, 기업이나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이유로, 국내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브랜드를 인기있는, 재미있는, 정보를 주는, 창의적인 브랜드 등으로 인식하는 ‘인스타그램 후광 효과’를 꼽았다. 그리고 최신 트렌드나 신제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높고, 재미있고, 진정성과 창의성을 갖춘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은 국내 이용자들의 구매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및 미디어 총괄 부사장

▲ 인스타그램을 통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쇼핑 구조를 제안했다

짐 스콰이어스(Jim Squires)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및 미디어 총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인스타그램의 광고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대한 것들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관심사’는 공인이나 연예인부터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특히 브랜드의 경우에는 인스타그램에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10억 계정 이상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 중 80% 가량이 브랜드와 관련된 비즈니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피드와 탐색을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계정을 발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는 즉흥적인 콘텐츠를 캐주얼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24시간 후 사라지므로 콘텐츠를 오래 유지하지는 않는 성격이 특징이다. 또한 스토리 서비스는 2016년 8월에 도입된 후 빠르게 성장했으며, 매일 5억 개 이상의 계정이 이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렉티브’ 성격을 장점으로 꼽으며, 특정 주제에 대한 투표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은 비즈니스 사용자에 있어 소비자와 다양한 형태의 접점을 만들 수 있고, 이를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의 ‘쇼핑’은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을 팔로우하고, 이들의 소식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런 활동들이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 그리고 1억 3천만 명 가량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뷰나 제품 정보를 살펴보고 있으며, 이에 인스타그램은 여러 쇼핑 채널을 둘러보기로 제공하고, 제품 카탈로그도 더 강화해, 제품들의 정보 노출에서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품 발견 등에 많은 역할을 하는 ‘크리에이터’와의 연결을 소개하며, 이들과 쇼핑할 수 있게 하는 경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최근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우리나라 이용자 51%가 작년 대비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쓰고 있고, 46%가 내년에 더 많이 쓸 것이라 응답했으며, 향후 서비스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용자 연령층 측면에서는 하루에 여러 차례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고 답한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나눈 결과, 18~24세, 25~34세 집단에서 각각 57%, 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35~44세, 45~54세 집단에서도 각각 39%, 30% 정도로 나타나, 이용자의 연령층도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발굴 뿐 아니라 세일즈와 마케팅 목표 달성에도 많이 활용되며, 국내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용자 성장세 또한 지난 해 대비 5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의 모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이미지 전달뿐 아니라 매출까지 창출할 수 있으며, ‘스토리’ 등에서 봤을 때 더 큰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제프 블라호비치 인스타그램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임 컨슈머 리서치 담당자

▲ 인스타그램에 노출되는 브랜드는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제프 블라호비치(Jeff Vlahovich) 인스타그램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임 컨슈머 리서치 담당자는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 13개국에서 한국 이용자 2,000명을 포함해 만 13~64세 사용자 2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적인 소비자 조사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먼저, 현재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분포는 개인 뿐 아니라 공인,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성이 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령대 또한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의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인스타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의 사용 목적 측면에서는, 국내 사용자 두 명 중 한명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브랜드와의 소통을 통한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고 소개되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 노출되는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해 인기있는, 재미있는, 정보를 주는, 창의적인 브랜드 등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하는, ‘인스타그램 후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소규모, 로컬 브랜드, 신규 브랜드 또는 상품을 발견하고 싶어한다고 소개했다.

브랜드와 이용자간의 소통에서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콘텐츠로는, 최신 트렌드나 신제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높고, 재미있고, 진정성과 창의성을 갖춘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크며, 지속적인 소통과 업데이트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되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콘텐츠 측면에서, 사용자들은 언제나 아름답고 잘 만든 콘텐츠만 바라는 것은 아니며, 이는 오늘날 셀카, 스토리 세대의 부상과 함께 빠르게 공유할 수 있고, 일시적인 휘발성 콘텐츠의 선호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경우 특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콘텐츠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이제 인스타그램은 소비자의 구매 여정 전반에 영향을 주는 플랫폼이 되었다

소비자 여정과 인스타그램의 접점 측면에서,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제품과 정보 발견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구매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의 92%가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접한 이후 구매와 관련된 행동을 취했는데, 85%는 인스타그램에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 본 경험이 있고, 63%는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계되어 있는 브랜드 웹사이트 또는 앱을 방문했으며, 35%는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적이 있고, 23%는 타인에 추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고 소개되었다.

이와 함께, 국내 이용자의 90% 이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하나 이상의 관심분야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높은 관심을 보인 분야로는 여행, 영화, 패션, 음악, 뷰티, 식음료 등이 꼽혔다. 그리고 이용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관심사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좋아하거나 팔로우하는 브랜드,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가 공유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감상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한국 이용자의 87%가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이벤트 관련 콘텐츠를 확인하고 있으며, 큰 문화적 행사가 있을 때 팔로우하는 사람들과 브랜드의 반응과 의견, 비하인드 스토리 콘텐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고, ‘스토리’는 이를 표현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밝혔다.

▲ 인스타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주요 사례들도 소개되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인스타그램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한 기업인 하이브로우와 오이뮤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하이브로우(HIBROW)의 사례에서, 하이브로우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지속적인 활용을 보여주고자 하고, 이러한 활용 ‘장면’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보 같은 이미지보다는 자연스럽고 친숙한 콘텐츠가 반응이 좋았고, 이후 브랜드를 구성하는 인물들, 회사 내부의 일상 모습들을 통해 그 감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이뮤(OIMU)는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성냥, 지우개 같은 사라져가는 물건에 스토리를 재발견하고 현대적 디자인을 입혀, 다양한 물건의 수명을 다음 세대로 연장시키고 있다. 오이뮤는 인스타그램의 활용에서, 프로젝트 결과만 공유했으면 사랑받기 힘들었을 것이며, 주위의 이야기나 산업의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프로젝트의 친숙도 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로 진행한 성냥이나 태우는 향 등은 일상에서 아름답게 쓸 수 있는 이미지를 포스팅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재미있고 진정성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 보다 자연스럽고 네이티브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모바일 디바이스의 스크린을 ‘세로’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또한 세로 방향으로 사용하는 만큼, 이런 사용 환경을 감안해 캠페인 콘텐츠의 포맷과 표현 방법을 고민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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