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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오토모티브 솔루션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5월 10일 20시 1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Inc., 이하 ‘마이크로칩’)은 5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오토모티브 시장의 트렌드와 이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칩의 주요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칩은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전동화, HMI와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지원 및 자율주행 시스템, 보안 등을 꼽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칩은 오토모티브 시장에서도 2018년 세계 톱 10 오토모티브 반도체 공급업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정전용량식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USB 및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업계 1위 공급업체이자, 차내 네트워킹 솔루션과 임베디드 컨트롤, 카 액세스 솔루션에서 선도업체의 위치에 있다. 그리고 매출 측면에서도 오토모티브는 산업 분야 다음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2018년 마이크로세미(Microsemi)의 인수를 통해, PCIe 스위치나 인덕티브 센서 인터페이스, FPGA, SiC 다이오드와 MOSFET 등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향후 오토모티브 시장의 트렌드로는 차량의 전동화, HMI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고도화, 운전자 지원 및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모티브에서의 사이버 보안 측면이 꼽혔다. 그리고 마이크로칩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시스템에서 충전과 배터리 관리, 인버터 등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HMI와 인포테인먼트 기술에서는 정전용량식 터치 기술과 유무선 충전, USB 연결성, 통신, 사운드 및 마이크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운전자 지원 및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는 센서와 차내 컴퓨터를 제외한 모든 구성 요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안 측면에서는 차내 모든 노드에서의 보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마티아스 케스트너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뮌헨 GmbH 및 마이크로칩 오토모티브GmbH & Co KG 매니징 디렉터

▲ 차량의 전동화를 위한 배터리 충전 솔루션에서는 SiC 관련 기술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뮌헨 GmbH 및 마이크로칩 오토모티브GmbH & Co KG 매니징 디렉터인 마티아스 케스트너(Matthias Kästner) 박사는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칩은 다양한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디지털 신호 컨트롤러 및 마이크로프로세서부터 혼합 신호,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및 보안 솔루션, 유무선 커넥티비티, FPGA, EEPROM 및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칩은 11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으며, 자동차 부분의 매출 비중은 산업 부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고 덧붙였다.

2018년 기준 마이크로칩은 세계 톱 10에 속하는 오토모티브 반도체 공급업체로 자리하고 있으며, 정전용량식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와 USB 및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1위 공급업체이고, 차내 네트워킹 솔루션, 임베디드 컨트롤 솔루션, 카 액세스 솔루션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합병을 통한 솔루션 확대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세미(Microsemi)의 인수를 통해, PCIe 스위치나 인덕티브 센서 인터페이스, FPGA, SiC 다이오드와 MOSFET 등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칩은 이 자리에서, 현재 오토모티브 시장의 트렌드로 전기차 등으로 상징되는 ‘전동화’, 운전자 지원 및 자율주행 시스템, HMI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수요 증가, 연결성이 강화되는 시대에서 요구되는 사이버 보안 등을 꼽았다. 그리고 이 중 전동화 측면에서는 SiC 기술의 중요성과 함께 OBC(On Board Charger), 인버터, eSound 등을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꼽으며, 이들 애플리케이션에서 레퍼런스 디자인과 펌웨어, 보안 및 안전성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출시 기간과 노력을 절감하고, 유연하고 사용하기 편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의 전동화 측면에서 눈에 띄는 부분으로는 eSound 부분이 있다. 이는 엔진 소리 없이 움직이는 전기차의 특성에 따라, 보행자에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안전 기능이며, 유럽은 2021년 7월, 미국은 2020년 9월부터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이 때 사운드 디자인은 브랜드 디자인과 직결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마이크로칩은 이 eSound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기반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레퍼런스 디자인은 Ethernet/AVB, MOST, INICnet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HMI와 인포테인먼트는 이제 편의성 뿐 아니라 안전에서도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 INICnet은 점점 복잡해지는 네트워크 구성을 간소화시킬 수 있게 한다

HMI와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마이크로칩의 중점 기술로는 정전용량식 터치 기술, 통신, 사운드 및 마이크, 사용자 개인 디바이스의 유무선 충전과 USB 연결성 제공 등이 꼽혔다. 그리고 HMI,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성장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고, 이 중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차량에 탑재된 USB 포트와 무선충전 기술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2D 터치나 임베디드 텔레메틱스 기술 등도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칩은 HMI 부분에서,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스크린에 대응할 수 있는 1D/2D/3D HMI 시스템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차량에 더 많은 화면이 탑재되는 상황에서 유연한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며, 제스처 인식 기술 등과 함께 기능안전 측면의 대응도 지원하는 검증된 라이브러리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세대 HMI 솔루션으로 ‘노브 온 디스플레이(Knob-in Display)’를 소개하며, 햅틱 기능을 접목한 노브를 디스플레이 위에 구현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를 움직이지 않고도 기능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강조되는 부분으로는 ‘운전자의 안전’ 부분이 꼽혔으며, 인포테인먼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정부 규제들에 대한 선제 대응 등으로 다양한 안전 기능들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의 활용 증가에 따라 USB를 통한 연결과 충전 옵션들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연결을 통한 실시간 지도와 교통 상황 활용, 고해상도 맵, 적응형 정보 제공 등 IoT 단말로의 기능도 중요해질 것이라 소개했다. 이 외에도 핸즈프리나 차내 통신, 능동형 소음 제거(ANC) 등에서 사운드 시스템의 중요성과 음향 기술의 접목이 강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칩의 INICnet 기술은 차내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네트워크에서 지연 시간을 줄이고, 관련된 다양한 네트워크들을 통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빔 포밍을 활용한 핸즈프리 구현, 차내 전, 후방 시트 간 원활한 소통, 주요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지원, 능동형 소음 제거 등의 기술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INICnet은 인포테인먼트와 사운드 시스템, 음성 어시스턴트, 능동형 소음 제거, 마이크 및 스피커 배치를 위한 네트워크 뿐 아니라 eCall, 차량 진단과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OT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합할 수 있게 한다.

▲ 마이크로칩은 자율주행 시스템 아키텍처 구현에 필요한 대부분의 구성요소를 제공한다

▲ 마이크로칩의 보안 기술은 차량 내에 모든 연결된 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다

운전자 보조와 자율주행의 구현에 있어서는, 다양한 기능들이 모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으며, 현재 상용화된 단계는 레벨 2정도로 평가된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향후 레벨 3 이상의 시스템 구현에 있어서는 중앙화된 고성능 컴퓨터를 중심으로 통합된 시스템 구성이 필요하며, 마이크로칩은 이런 아키텍처 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결성과 인터페이스 등 센서 및 차내 컴퓨터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시스템들간의 고속 연결을 위한 PCIe 스위치와 함께, 차량에 장착되는 카메라들과의 12.5Gbps 고속 연결을 지원하는 CoaxPress 연결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부분에서의 보안 측면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나 자율 주행 차량, 커넥티드 카의 등장에 따라 그 수요와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2026년까지 오토모티브 보안 엔드포인트 시장은 연간 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및 미래의 오토모티브 보안을 위해, 재사용 가능성이 높으며, 개발 노력을 최소화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며, 모든 네트워킹 기술에 적용 가능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보안 솔루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칩은 오토모티브 분야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으로 인증된 소프트웨어만이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시큐어 부트’ 기술, 인증된 ECU만 통신할 수 있게 하는 ‘메시지 인증’, 버스 시스템 내 콘텐츠 보안을 위한 ‘메시지 암호화’, 전송자의 신원을 인식하는 인증서의 보관 및 운영 환경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차내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확장성 측면에서는 다양한 ECU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각 노드에서의 시큐어 부트 구현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차내 모든 노드에서 보안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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