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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16] BNEI 프리젠테이션 세션 - 리틀 나이트메어

기사입력 : 2016년 09월 21일 18시 00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는 게임쇼, '도쿄 게임쇼 2016'이 개최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도쿄 게임쇼 2016'은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쇼로 일반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와 닛케이BP사가 공동 주최하고 DWANGO가 특별 협력했다. 행사의 진행은 15일과 16일은 게임 비즈니스 종사자 및 매스컴 관계자만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17일과 18일은 모든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로 각각 운영됐다.

'도쿄 게임쇼 2016' 개막에 앞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이하 BNEI)는 도쿄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신작 타이틀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행사 '2016 Pre-TGS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BNEI에서 발매를 앞두고 있는 주력 타이틀을 소개하고 이들 게임의 특징을 알렸다.

이번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통해 '리틀 나이트메어'의 세션이 진행됐으며, 타시어 스튜디오의 데이브 메르빅 스토리 디자이너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유럽의 아르노 스태블러 담당자가 발표를 담당했다.

'리틀 나이트메어'는 타시어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퍼즐형 어드벤처 게임으로, 노란 우비를 입은 주인공이 다양한 도구나 액션을 활용해 퍼즐을 풀고 해저 시설 곳곳을 돌아다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배경은 물론 등장인물, 각종 사물들은 마치 '인형의 집'을 보는 것 같이 왜곡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느끼는 공포를 기괴한 모습이라는 형태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느 호러 게임들과는 달리 '리틀 나이트메어'는 위험 요소들이 캐릭터를 공격해서 고어한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소리 등을 통해 '상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메르빅 디자이너는 "피가 튀는 호러 게임을 구현하기 보다는 공포의 '감각'을 느끼게 하고 싶었으며, 이로 인해 게임의 장르도 '서스펜스 어드벤처'로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답을 주지 않는' 게임 진행 방식을 통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도록 했으며,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하면서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를 일일이 확인하도록 했다. 플레이 화면 게임이 진행되는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 동시에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없애는 대신 소음 효과음의 비중을 높여 분위기를 극적으로 조성하도록 했는데, 이는 타시어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던 게임 '시티 오브 메트로놈'으로부터 이어진 요소라고 한다. 이에 대해 메르빅 디자이너는 "대사가 없다는 특성으로 인해 생각한 것 이상으로 긴 시간을 게임 디자인에 할애했다."고 밝혔다.

'리틀 나이트메어'는 플레이스테이션 4, Xbox One, PC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으며, 2017년 중 자막 한글화되어 다운로드 방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타시어 스튜디오의 '리틀 나이트메어'의 특징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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