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도쿄 게임쇼 2016'은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쇼로 일반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와 닛케이BP사가 공동 주최하고 DWANGO가 특별 협력했다. 행사의 진행은 15일과 16일은 게임 비즈니스 종사자 및 매스컴 관계자만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17일과 18일은 모든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로 각각 운영됐다.
'도쿄 게임쇼 2016' 개막에 앞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이하 BNEI)는 도쿄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신작 타이틀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행사 '2016 Pre-TGS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BNEI에서 발매를 앞두고 있는 주력 타이틀을 소개하고 이들 게임의 특징을 알렸다.
이번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통해 '다크 소울 3: 애시즈 오브 아리안델'의 세션이 진행됐으며, 프롬 소프트웨어의 미야자키 히데다카 프로듀서가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다크 소울 3: 애시즈 오브 아리안델'은 '다크 소울 3' 시즌 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2개의 DLC 중 첫 번째 콘텐츠로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적, 보스, 그리고 PvP 콘텐츠인 '아레나'등으로 구성돼있다. 게임의 스토리는 본편과는 독립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이후 발매될 두 번째 DLC 콘텐츠와 결합되면서 하나의 큰 스토리를 이루게 된다.
특히 '얼어붙은 땅'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눈밭에서 미끄러지거나 눈 속에 기믹이 숨어있는 등 플레이 스타일도 전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 미야자키 프로듀서는 "이런 새로운 요소들은 본편보다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의 난이도는 본편 게임의 마지막 부분에 맞춰져있어 본편 게임을 클리어한 유저들에게도 어려움이 느껴지는 수준이지만, 유저들이 이를 넘어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광활한 필드에서의 공격 등 새로운 요소를 다수 탑재, 새로운 난관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고민도 유저들에 선사했다.
PvP 콘텐츠인 '아레나'는 기존에 존재했던 '침입'이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대등한 관계에서 진행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대등한 상황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1:1 개인 대전이나 최대 3:3의 팀 대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페널티나 메리트는 별도로 주어지지 않는다.
한편 부제인 '애시즈 오브 아리안델'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미야자키 프로듀서는 "깊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아리안델'은 지명이며 '애시즈'는 '애시(ASH)'의 복수형이라는 점에 주목해서 유추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적 중 가장 인상적인 몬스터에 대해 "파리와 비슷하게 생긴 곤충형 몬스터가 기분이 나빠 가장 인상 깊이 남는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4와 Xbox One, 그리고 PC로 선보여지는 '다크 소울 3: 애시즈 오브 아리안델'은 10월 25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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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자키 히데다카 프로듀서가 '다크 소울 3: 애시즈 오브 아리안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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