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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 ‘AI 익스피리언스 존’ 서울 론칭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5월 24일 14시 2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델 EMC(Dell EMC)는 5월 2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델 EMC AI 익스피리언스 존(AI Experience Zone)’의 서울 론칭을 발표했다.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 도시에서 인텔(Inte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AI 프로젝트의 시작과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 리더들에 있어 AI는 최우선 순위의 과제 중 하나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기업 내부의 관련 기술과 전문지식 부족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델 EMC의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AI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AI 기술과 개발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물론, 핸즈온 클래스를 통해 AI 솔루션 설계 및 구축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델 EMC는 쉽고 간소화된 AI 구축 방안 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업들의 시스템 설계와 구축, 운영, 성과 도출까지의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델 EMC 본사의 KSC 내에 마련되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인텔 OpenVINO 툴킷을 포함한 다양한 AI 소프트웨어와 델 EMC 파워엣지 서버 신규 모델, 델 EMC의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기술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브라이트 클러스터 매니저(Bright Cluster Manager)와 같은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텐서플로우(TensorFlow)와 같은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등을 적용해 볼 수 있다. 델 EMC의 AI 익스피리언스 존을 통해 제시되는 AI 솔루션은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소화하고 기업의 비즈니스에 성과를 더하기 위해 내부 테스트 및 다양한 고객 사례로 검증을 마쳤으며, 확장가능한 설계로 기업의 AI 도입 여정을 가속화한다.

▲ 앤드루 언더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HPC 및 AI 부문 CTO

▲ 델 테크놀로지스 한국 컴퓨팅 및 네트워크 사업부 디렉터 이상윤 전무

델 테크놀로지스 한국 컴퓨팅 및 네트워크 사업부 디렉터 이상윤 전무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 빅데이터나 AI의 도입을 실제로 검토하고 있으며, 델 EMC는 이를 위한 도움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성장하지 않는 시장에서 달라진 고객들에 대한 비즈니스를 만드는 데 있어, 시장의 변화에 따른 유연한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IT 인프라가 필요하고, AI 환경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델 EMC의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아태지역 5개국에서 선보이며, AI에 대한 접근 방법부터 설계, 테스트, PoC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 뿐 아니라 교육 등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드루 언더우드(Andrew Underwood)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HPC 및 AI 부문 CTO는 이 자리에서, 현재가 ‘데이터 시대’로 표현되고 있지만 제대로 분석, 활용되는 데이터는 극히 일부분이며, 과거에는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도출하는 데 시뮬레이션이나 모델링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AI가 핵심 기술이자, 실질적으로는 유일한 기술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8년의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CIO들의 64%는 3년 내 AI에 투자할 의향이 있으며, 이런 조사 결과의 의미로는, 이제 AI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 고객들도 AI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I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로는,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이 꼽혔다. 이제 B2C, B2B, 공공 등에서 모든 상호작용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데이터’의 형식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형식을 가지고 있고, 그 양 또한 엄청나서, 이런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를 맞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AI는 모든 부분에 적용되고 있는데, AI는 텍스트 데이터의 분류와 감정 분석을 진행하고, 이미지 인식에서는 개체 인식을 넘어 특정 개인 수준까지 인식할 수 있으며, 오디오에서는 기계의 음성 제어와 자동화 등에까지 AI가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서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딥러닝, 머신러닝 뿐 아니라 다양한 기법을 함께 활용해야 AI의 도입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의 의사 결정 과정에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여전히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모델을 준비하는 과정까지는 사람이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늘날의 AI 프로젝트에서 AI는 일부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해 주지 못하며, 문제의 정의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등이 결합된 턴키 환경 구성이다

▲ 테스트와 교육, 협업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되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확보하고 있는 AI 역량과 프로젝트 구현 사례, 시장의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고객들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정의했으며,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AI 익스피리언스 존’도 이런 일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델 EMC의 서울 사무실에 위치하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델 EMC의 파워엣지 서버와 스위치, 아이실론 스토리지, HPC 소프트웨어 환경 등이 결합된 턴키 환경으로 구성되어, 고객들은 이를 ‘플랫폼’처럼 접근해 인프라나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PoC 등으로,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원하는 부분을 체험,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인텔 OpenVINO 툴킷을 포함한 다양한 AI 소프트웨어와 브라이트 클러스터 매니저(Bright Cluster Manager)와 같은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텐서플로우(TensorFlow)와 같은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등을 적용해 볼 수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엣지단에 이르기까지 조직에서 필요한 AI 환경을 그려볼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국내에 설치된 인프라의 규모는 12노드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로 구성된 하프 랙 정도로 알려졌으며, 고객에는 프로토타이핑 핸즈온, 워크샵과 랩 과정,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과의 협업, 사례 중심의 트레이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델 EMC는 특히 쉽고 간소화된 AI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익스피리언스존’은 인텔과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한 테크닉, 툴, 교육 등을 제공하며, 경영진 대상의 브리핑이나, 로컬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해 고객 지원을 위한 파트너 역량 향상도 지원하고자 한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각 산업별로 사전 트레이닝 된 샘플 알고리즘과 데이터셋으로 구성되는 ‘Model Zoo’를 통해, 고객들이 기본적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며, 케이스 스터디 중심의 트레이닝을 통해 AI의 성공적인 도입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델 테크놀로지스 한국 서버, 네트워크 제품군 브랜드 매니저 한상옥 이사

▲ 델 EMC는 서버의 가속기 구성에서 ‘IPU’를 공식 옵션 구성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 한국 서버, 네트워크 제품군 브랜드 매니저 한상옥 이사가 AI를 위한 파워엣지 서버 포트폴리오와 신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델 EMC의 파워엣지 서버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충분히 검증된 서버다. 또한 고도화되는 컴퓨팅 수요에 따라 파워엣지 서버도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기술을 제시하고 있으며, 1U 폼팩터에서 4개 GPU를 장착할 수 있는 서버나 NVLink 지원, 최근에는 FPGA 옵션의 적용 등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워크로드 유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위해, 현재 서버에는 다양한 ‘가속기’가 활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프로세서’지만, 딥러닝이나 머신러닝 등 대규모의 데이터를 병렬 처리하기 위해서는 GPU의 활용이 효과적이며, FPGA는 동시에 여러 인스턴스를 통해 여러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그리고 델 EMC는 이 FPGA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옵션으로는 비교적 낮은 정밀도의 연산을 대량으로 병렬 처리할 때 유리한 IPU(Intelligence Processing Unit)’의 구성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 EMC의 파워엣지 서버는 다양한 폼팩터와 함께, 다양한 가속기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델 EMC는 표준적인 2U, 2소켓 서버에서 3개의 FPGA 가속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구성 뿐 아니라, 1U 서버에서 4개 GPU 구성이나, 4소켓 시스템에서 4개 GPU를 프로세서에 1:1 매칭할 수 있는 구성 등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이내믹 머신러닝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DSS8440 모델은, 4U 섀시에서 최대 10개의 가속기를 구성할 수 있으며, GPU 뿐 아니라 그래프코어(GRAPHCORE)의 IPU도 선택할 수 있고, 이는 상용 서버에 제공되는 옵션으로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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