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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X 2019] 인텔 오픈 하우스 전시부스 쇼케이스

기사입력 : 2019년 05월 31일 15시 0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지난 5월 29일,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 인근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는 인텔이 전 세계 파트너와 매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오픈 하우스’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매체 대상으로는 주요 업데이트를 사전에 알리는 브리핑 세션이 먼저 진행되고, 바로 옆에 마련된 전시부스들로 안내되었다.

인텔은 기조연설을 통해 1)9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 2)제온 E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 3)X 시리즈 프로세서 4)i9-9900KS 데스크톱 프로세서 5)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6)코드네임 프로젝트 아테나 등 여섯 가지를 메이저 업데이트로 발표했다. 이러한 큰 줄기와 더불어, 오픈 하우스 전시부스에서는 혁신에 수반되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들을 접해볼 수 있었다. 총 16개로 마련된 부스에는 업계에서 당장 쓰일 수 있는 상용화 수준 솔루션들이 운집해 있었다.

▲ 전세계에서 모인 매체 관계자들이 촬영과 문답에 여념이 없었다.

입구에서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한 것은 썬더볼트(Thunderbolt) 3 규격 전시대였다. USB 표준을 넘어서는 고성능을 자랑하는 관계로, 이미 멀티미디어 영역에서는 대세로 정착된 지 오래. 인텔은 썬더볼트 3 포트를 PC에서 최대 4개까지 정속으로 구현할 수 있게 영역을 확장했다.

사용자 편의성 차원에서 정숙성은 주요한 소재다. 팬이 주로 문제가 되는데, 발열 해소를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측면도 있어서 무턱대로 뺄 수는 없다. 이에 인텔은 Krisp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지능적인 소음 억제 기술을 개발해 자사 고객들에게 보급 중이다. 기존 인텔의 GNA(Gaussian Neural Accelerator)와 함께 보다 쾌적한 이용환경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3D 컨버전 처리성능도 보강된다. Threedy AI 모델링을 사용하면 몇 시간 또는 며칠이 아닌 1 분 이내에 2D 이미지를 3D 모델로 변환 할 수 있다. DL 부스트 기술이 적용된 10 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Threedy AI 모델링은 3D 모델을 수초 만에 컴파일하고 렌더링 할 수 있어 실제 물체가 어떻게 보일지를 시각화 할 수 있다. DL 부스트 기술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는 기조연설에서도 등장했던 AI 기반 가상 개인 트레이너 ‘Wrnch’가 소개되었다. 이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안내하고 부상 방지에 도움이되는데 주안점을 뒀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곧장 사용자에게 좋은 운동방법을 코치해줄 수 있어, 이러한 응용 어플리케이션 보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이버링크(CyberLink) 포토디렉터(PhotoDirector)의 새로운 기능인 ‘DeBlur’도 비슷한 사례이다. 단 몇 초 만에 사진에서 흐림 효과를 제거 할 수 있는데, 10세대로 오면서 결과를 2배 가량 빠르게 만들어주는데 성공했다. 멀티미디어 편집이 업무나 취미인 이들에게 매력적인 성취로 보인다.

내장그래픽 코어도 차세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 (Iris Plus Graphics)이 적용된 10 세대 H 코어 프로세서는 얇고 가벼운 13 인치 노트북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높은 프레임레이트를 실현시켰다. 현장에서는 지난 세대와의 비교를 위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Counterstrike : Global Offensive’와의 비교 시연대를 마련해 운영했다. 또한 가변 속도 쉐이딩(Variable Rate Shading, VRS) 대중화에 관한 데모도 선보여졌는데,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은 평균적으로 프레임을 1.25~1.3배 가량 높여주는 것으로 보여졌다.

▲ 노트북에 따라, 최대 4포트까지 썬더볼트 활용이 가능해진다.

▲ Wi-Fi 5 vs 6 벤치마크 수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부스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은 것 중 하나는 기존 802.11ac 로 알려졌던 Wi-Fi 5 규격의 후속인 Wi-Fi 6(Gig +)였다. 현재 상용화 준비 중인 새로운 와이파이 기술은 무선 전송속도를 거의 3배 가량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효율적인 관리기술이 접목되면 최대 4배까지 연결 장치를 더 많이 늘리면서도 무선 속도를 유지한다고 알려졌다. 바로 이 부분을 개발키트 구동으로 확인해볼 수 있었다.

Wi-Fi 6 전시대 옆에는 초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온 W-3175x 워크스테이션 데모기가 제온 E 프로세서 탑재 데모기와 함께 있었다. Xeon E는 최대 5GHz, 8 코어, 16 스레드 및 16MB Intel Smart Cache로 빠른 렌더링, 광선 추적 및 디자인을 제공한다. Xeon E 프로세서는 하드웨어가 향상된 보안 기능, 원격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단일 비트 오류로 인한 시스템 충돌을 방지한다. 또한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로 옵테인 메모리 H10을 사용하여 자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가속화 할 수 있기도 하다.

한편, 현행 9 세대 모바일 코어의 역량이 강조되는 공간도 있었다. 상용화된 최첨단 성능으로 이미 랩톱에서도 데스크톱 수준의 게임 성능을 구현하는 9 세대 H 모바일 플랫폼은 3년 전 6세대 때와 비교할 때 초당 56% 수준의 높은 프레임 수를 제공한다.

▲ 개인 사용자로서 궁극의 경험은 여전히 워크스테이션 몫이다. 여기도 차세대 바람이 한창.

▲ 현행 9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들이 다소 가려진 감이 있지만, 이쪽은 당장 구매 가능한 모델들이다.

▲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는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으로 관련 정보 취득이 가능했다.

▲ 애플 맥북프로에서 볼 수 있었던 터치스크린 바가, 이제 다른 벤더에서도 채택 가능해진다. 현장에서는 아마존 알렉사 활용이 주로 시연되었다.

인텔 10 세대 H 코어 프로세서는 개별 디스플레이에 맞게 조정 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술인 ‘Dolby Vision’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HDR 10과 Dolby Vision의 차이점은 자연스럽고 생생한 컬러로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 이러한 성취는 인텔과 돌비(Dolby)의 협업으로 실현된 것으로, 향후에도 공동의 성취가 기대 받고 있다.

음향 외에도 비주얼 측면에서도 인공지능 가속의 기여가 빠른 처리성능을 보급시킨다. 일례로 영화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는 빈센트 반 고흐 스타일로 만드는데 100명의 예술가가 6년에 걸쳐 작업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인텔은 최신버전 CyberLink PowerDirector 소프트웨어로 불과 15 시간 만에 비슷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 하드웨어와 인텔 OpenVINO 툴킷 소프트웨어의 조합은 이러한 생산 측면의 성취를 실현시킨다. 또한 4K 규격 영상을 만들 때에 두 배 가량의 성능 향상을 위해 퀵 싱크(Quick Sync) 비디오 최적화가 적용된다.

VR 기술 보급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360도 영화 제작은 새로운 종류의 창의적인 비전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비전을 실현하는 새로운 종류의 처리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인텔은 Insta360, Adobe 등 업계 리더들과 협업해 360°, 8K, 11K 해상도 시대를 앞장 서 준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Creator PC’는 기술적 학습 곡선을 최소화하면서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지향해 영화 제작자가 360° 포맷 등의 스토리 텔링 몰입을 탐구하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멀티미디어 제작환경에 대한 집착이 무서울 정도. 인텔은, 경쟁사가 시도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초격차를 지향하고 있다.

▲ 멀티 플랫폼 개발환경인 언리얼은 빠른 처리속도 못지 않게 안정적인 개발환경이 강조된다. 인텔은 소프트웨어적으로 가장 완벽에 근접해 있다.

▲ v프로 솔루션은 기존에 검증된 성능을 넘어, 보안 강화하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 중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인텔은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로 손쉬운 오버클럭을 실현시켰다. 단 몇 번의 클릭으로, 바이오스나 메인보드 소프트웨어 등을 복잡하게 설정할 필요 없이 성능 극대화를 실현시킨다. 이와 함께, 인텔은 차세대 응용 프로그램 용 PC 개발 키트에 최초로 AI를 접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수스와 제휴를 발표했다. 개발자가 AI 알고리즘을 CPU, 그래픽, VPU 등에서 원활하게 실행하여 특정 목표에 가장 적합하게 하드웨어 엔진을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외에도 보다 빠르고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손쉬운 윈도우 로그인을 구현하기 위해, 윈도우 헬로우와 인텔 콘텍스트 센싱 기술에 핸즈프리 로그인을 추가해 인간 중심의 혁신을 하나 보탰다.

게임 개발에서 대표주자로 나선 곳은 에픽게임즈였다. 언리얼 엔진 기반 개발에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음을 전시부스에서 눈으로 보여줬다. 특히 인텔 HEDT 플랫폼은 언리얼 엔진 기능들을 보조하고, 새로운 기능으로 작업하는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하게 제작되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vPro가 여전히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근로자는 항상 일주일에 1번 이상 원격으로 외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인텔 v프로 플랫폼은 썬더볼트 원 포트 솔루션의 용이성과 옵테인 메모리의 신속성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고급 계산, 데이터 시각화, 기타 실제 비즈니스 기능들을 단기간 내에 제공하여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경험을 향상시킨다. 여기에 사이버 보안 위협의 지속적 증가에 대응하는 보안체제로 인텔 하드웨어 쉴드가 제공되어 IT 부서에 의한 추가 설치 및 구성이 없어도 즉시 쓸 수 있는 보다 우수한 보안 기능이 제공된다.

▲ 매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여서 유독 인기가 있었던 부스가 바로 ‘Holoset Virtual Studio’ 인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카메라 정도면 가상 스튜디오를 멋지게 활용할 수 있다.

▲ 눈에 보이는 화면에 대한 열망이, 노트북의 새로운 컨셉을 앞당기고 있다. 터치와 디지타이저 펜이 기본이어서,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가 되려 액세사리처럼 느껴지는 구성와 효용성을 체험시켜 준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수용성이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튜버 열풍에도 새로운 세대가 기여할 길이 열렸다. 스트리머들이 가상 스튜디오를 만들고 꾸며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또록 궁극의 단일 시스템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텔이 제공한다. 인텔은 ‘Holoset Virtual Studio’가 전문적인 증강 현실 스튜디오 환경을 쉽게 사용자가 지정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전시부스에서는 이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매체 관계자들에게 개방해 실시간 또는 편집을 하는 영상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올해 컴퓨텍스에 여러 벤더가 선보인 멀티 디스플레이 랩톱에는 크게 두 가지 폼팩터 혁신이 활용된다. 먼저 컴패니언 디스플레이(Companion Displays)는 원하는 방식으로 재생하고 작동할 수 있는 더 많은 화면 공간을 구현한 경우다. 별도의 외부 모니터를 갖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할 목적이 주가 된다. 듀얼 스크린(Dual Screen)은 WHL-U 4 + 2 프로세서를 탑재 한 인텔의 12 인치 듀얼 스크린로 텐트 모드 또는 북 모드를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자체로서 터치 인터페이스로 다루거나, 별도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갖고 다니며 듀얼 스크린 모드로 쓰던가는 사용자의 선택에 맡기는 접근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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