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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신제품 및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6월 10일 14시 2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마크애니(MarkAny)는 6월 7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12일 예정된 ‘마크애니 시큐리티 레볼루션 2019(MarkAny Security Revolution 2019)’ 에서 공개할 주요 신제품의 특징과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무기로 사업전략을 재편성하고, 데이터보안을 넘어 스마트 시티, 공장 등 물리적 공간까지 연계 보호하는 ‘통합보안기업’으로의 변화를 제시했다.

마크애니는 ‘Technological Breakthrough’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사업 분야는 공격적인 기술개발로 고도화하고, 주력사업분야는 기술 간 결합으로 기술적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루어 갈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마크애니는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용량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개발 중이고, 데이터의 최종기록은 온체인, 대량 거래기록은 오프체인에 기록하는 식으로 두 개의 체인을 연동해 실시간 처리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력사업분야에서 기술간 융합이 강조된 신제품으로는, DRM을 넘어선 데이터보안관리 플랫폼 ‘다큐먼트세이퍼 NX(DocumentSAFER NX)’,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마크애니 스마트아이(MarkAny SmartEYE)’, 모바일과 IoT 기기의 연계 보안을 제공하는 ‘이지스세이퍼(AegisSAFER)’,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검증 솔루션 ‘애니박스(AnyBox)’ 등이 꼽혔다. 한편, 6월 12일 개최되는 ‘마크애니 시큐리티 레볼루션 2019’는 ‘IT로 지키는 산업, 공공안전’ 을 주제로, 정보기술을 활용해 일상에서의 위험 예방과 내부정보보호 프로세스를 동시에 연계하여 지킬 수 있는 방안과 신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는, 이제 마크애니는 워터마킹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지 20년이 지났고, 현재는 워터마킹과 DRM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보안, 증명서 발급, 콘텐츠 보안 등의 세 가지 분야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중 문서보안 부분은 기업들의 기술유출 방지에도 도움을 준 바 있으며, 증명서 발급도 이제는 국내에서 자리를 잡고, 세계 시장에서도 수요 창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콘텐츠 보안에서는 이미 견고한 오디오 관련 부분 시장은 물론, 비디오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사업 분야로 꼽힌 블록체인 부분에서는, 2013년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해 현재 미국과 한국에 각각 2개씩의 특허를 가지고 있고, ‘애니블록’ 플랫폼이나 어플라이언스 모델의 ‘애니박스’ 등을 선보인 바 있고, 지난해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용량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또 다른 신사업 분야인 AI 분야에서는 약 3년간의 투자를 통해, 현재는 비디오 기반의 행위분석 기술을 확보하는 성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는 최근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개선되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도전적인 문제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마크애니 DRM 사업부장 김재홍 이사

▲ ‘다큐먼트세이퍼 NX’의 주요 기술 구성요소

마크애니 DRM 사업부장 김재홍 이사는 이 자리에서 문서보안플랫폼 ‘다큐먼트세이퍼 NX’에 대해 소개했다. 기업의 사용요건에 따라 기능 및 기술 설계가 가능한 데이터보안관리 플랫폼을 표방하는 ‘다큐먼트세이퍼 NX’는, 문서보안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DRM의 개념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보호와 사용자의 행위를 분석, 보호할 데이터 범위의 예측 등까지 가능하다. 또한 고객사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기술과 기능 중심 구성이 가능하고, 불편함 없는 협업 환경을 제공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과도 결합해 사용자 행위분석 및 예측 기술까지 구현될 예정이다.

‘다큐먼트세이퍼 NX’에는 기본적인 문서보안을 위한 DRM은 물론, 웹과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과 리눅스 환경에 대한 대응 등까지 포함되어 있고, 이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커널 기반의 암호화를 사용하는 ‘K-DRM’과 ‘3D CAD SAFER’ 등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혔다. 그리고 이 ‘다큐먼트세이퍼 NX’의 보안 모델은 ‘제로 트러스트’를 바탕으로 하며, 이는 기존 DRM의 주 목적이었던 ‘유출 방지’를 넘어, 기업 업무가 회사 내, 외부 구분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의 환경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다큐먼트세이퍼 NX는 애플리케이션의 메뉴제어와 사용통제, 권한별 보안 정책 등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컨트롤’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종속성을 개선하고 정형,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하는 ‘커널 모드 암호화’ 기술을 포함한다. 그리고 이 커널 모드 암호화 기술은 자체적인 캐시 매니저를 사용해, 복호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캐시 컨트롤 문제 등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일 I/O 모니터링과 자동 백업 등을 지원하는 ‘드라이버’, 영역 보안과 영역별 사용 제어 등으로 협력사 보안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상화’ 등을 포함하며, 가상화에서는 커널 기반 가상화로 파일별 암호화나 장애 등에서의 신뢰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다큐먼트세이퍼 NX의 공략 시장은 크게 네 가지가 꼽혔다. 먼저, ‘3D CAD SAFER’는 CAD 관련 보안을 기점으로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반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중공업, 자동차, 건설 등의 산업군에서도 CAD 보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K-DRM’은 커널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기업이나 게임업체, 교육, 의료기관 등까지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다큐먼트세이퍼 블루’는 정부, 공기업, 교육기관, 은행, 보험, 증권, 제3금융권 등을 공략 시장으로 지목했고, ‘다큐먼트세이퍼 클라우드’는 글로벌 기업 등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지원하며, SMB 시장 등에도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마크애니 콘텐츠솔루션사업부 사업부장 조명돌 이사

▲ AI 모델에는 피드백 구조를 적용해, 지속적인 성능과 품질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마크애니 콘텐츠솔루션사업부 사업부장 조명돌 이사는 마크애니의 영상보안 관련 사업에 대해, 지난 2013년 통영시청에 CCTV영상반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시장을 개척했으며, 현재 총 224개의 영상관제센터 중 86곳에 솔루션을 공급했고, 이외에 경기도의료원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영상반출관리 시스템을 통해 ‘보이지 않는’ 워터마킹이 적용된 영상 콘텐츠는 법적인 효력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나 의사의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 많은 커스터마이징이 이루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크애니 ‘스마트아이’는 자체개발한 인공지능이 탑재된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으로, 자동으로 특정 이벤트를 탐지해 CCTV관제센터의 관제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마크애니는 이 스마트 선별관제 솔루션을 2015년부터 준비해, 2018년부터 필드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시범구축된 대전시의 사례에서는 기구축제품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솔루션을 통해, 한 명당 너무 많은 카메라를 관제하고 있는 현재의 인력 관제 환경에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 유의미한 영상만 확인하는 효율적인 선별적 관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스마트아이’는 AI 알고리즘 적용을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 다양한 이벤트의 수집과 처리, GIS 기반 관제 시각화 등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이벤트 처리에서는 비상벨, 차량번호 인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픈API를 제공하며, 관제 클라이언트는 GIS를 내장, 시설 정보 등을 GIS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인공지능 모델 ‘MarkNet’은 CCTV 관제센터에 최적화된 모델로 슈퍼바이즈 러닝 방식과 라벨링 자동학습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알고리즘에는 데이터 피드백 구조를 통해 학습된 결과가 다음 학습에 적용되어 성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특징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모델 최적화를 통해 2018년 12월 기준 서버당 128채널까지 관제 채널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 마크애니 전자문서사업부 박기수 상무

▲ 대량의 문서에서 위변조 여부를 확인, 효율적인 전자문서 유통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마크애니 전자문서사업부 박기수 상무는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기반 위변조검증 솔루션 ‘애니박스’를 소개했다. 그는 먼저, 현재의 증명서 발급 환경에 대해, 모든 증명서가 전자파일로 생성되지만, 99.9%의 증명서가 종이로 발급된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증명서 발급과 유통에서의 최신 트렌드로는 이메일이나 모바일 앱을 통한 증명서 발급과 유통 사례가 나오고 있고, 생성 환경 또한 정부의 플러그인 제거 정책으로 전자증명서의 생성 방법도 서버에서 완전히 생성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통 이력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활용 등도 최근의 트렌드로 꼽았다.

향후 완전한 전자증명서 유통 환경으로의 이동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발급기관의 안전성 측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중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소개된 기술은 ‘전자증명서 내용기반 자동검증 기술’이 있는데, 이는 대량의 전자문서를 자동 검증하고 위변조 내역을 표시할 수 있어, 기관 등에서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서 하나가 많은 페이지를 가지는 시험성적서 등의 문서를 검증하는 데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 때도 각 페이지별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발급기관의 안전성 측면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 소개되었다. 이 때 사용되는 ‘애니블록(AnyBlock)’은 블록체인 기술에서 타임스탬프와 트랜잭션 검증 부분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애니박스’는 전자증명서와 종이증명서의 위변조 방지, 증명서 이력 및 무결점 원장 등 신뢰성 있는 전자문서 유통 체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크애니는 이 ‘애니박스’의 주요 시장으로 각종 시험성적서 기관 등과 함께, 기존 고객들에는 솔루션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 기능으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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