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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홍콩 여행 :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몽콕 마켓 투어 파윤 스트리트/레이디스 마켓

기사입력 : 2019년 06월 17일 14시 59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이 생각나는 홍콩의 유명 쇼핑거리 ‘몽콕’은 홍콩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시끌벅적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홍콩의 허름하면서도 멋짐을 간직한 건물들과 어디를 둘러보아도 사람들이 가득해 홍콩 현지인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 높고 크게 세련된 쇼핑센터 건물이나 브랜드가 입점한 다른 홍콩 거리와 다르게 서민의 삶과 일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몽콕’ 지역은 하나의 거대한 쇼핑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새공원, 전자제품 거리, 레이디스 마켓, 금붕어 시장, 플라워 마켓, 스포츠 거리 등 가는 곳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의류, 스포츠용품, 신발, 가방, 시계, 벨트, 액세서리 등 어떤 물건을 쇼핑 리스트에 넣어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군과 종류가 즐비해 있다. 특별히 구입할 물건이 없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레 지갑이 열리기도 한다.

흔히 스포츠 거리 혹은 운동화 거리로 알려진 ‘파윤 스트리트’에는 운동화 거리로 가기 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재래시장이 위치해 있다. 워낙 야시장이나 기본 재래시장이 많은 홍콩이기에 다른 시장에 비해 상품 종류가 뛰어나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 곳을 찾는 장점은 바로 가격에 있다. 때문에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까지 붐비기도 하고, 여행객들이 여행 중 급하게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홍콩의 대표적인 야시장으로 유명한 ‘레이디스 마켓’은 여성 의류와 패션 소품 등을 파는 노점이 가득해 그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몽콕’ 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로, 미니 선풍기, 라이터, 지갑, 그립톡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가짜 명품 가방, 시계, 의류까지 취급해 인기가 많다. 비슷한 물건일지라도 흥정하는 것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흥정을 하거나 여러 가게를 둘러보면서 감을 잡는 것이 요령이다.

‘몽콕’ 거리 내 상점들은 보통 아침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지만 오픈 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대다수라고 한다. 저녁에는 10시나 12시까지 운영하며, 저녁 시간에 가장 사람이 몰리고 붐빈다. 거대한 시장 거리인 ‘몽콕’ 안에서는 어느 길로 걸어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보는 재미와 구경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홍콩의 현지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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