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는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2019 전략 및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으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우종남 지사장, 박현 세일즈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행사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지난 50년간 발자취 및 2019년에 주력하고자 하는 부분을 발표하고 ▲산업용 프린터 ZT600 시리즈,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인 MC9300 및 MC3300, ▲핸드헬드 RFID 리더기 시리즈인 MC3330R 및 MC3390R, ▲매장용 유선형 하이브리드 이미저 DS9900 시리즈 등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 다양한 산업 전반의 현장 근로자, 작업 공간, 워크플로우 등을 지원하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신제품이 공개됐다.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우종남 지사장

지난 해 연 42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비즈니스 최전선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가운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립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혁신을 기반으로 파트너 및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 발전해 기업을 변화시키는데 이바지해왔다.

또한, 기존에는 프린터와 같은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위주로 다뤘지만 2014년에 모토로라 솔루션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데이터 수집 및 플랫폼에 주력해 소프트웨어 분야도 모두 커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물류, 유통, 운송, 헬스케어, 제조 업계 내 솔루션 공급 업체 중 가장 광범위한 제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4차산업 구축 및 융합에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주력하고자 하는 전략으로는 ▲옴니채널 시대로의 변환에 따른 모든 물류의 이동 파악을 위한 실시간 트래킹, ▲모바일 기기의 사용 증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공장에서의 RFID 사용, ▲2D 이미저 잠재력, ▲Windows OS 판매 종료(EOS)에 따른 안드로이드 OS로의 변환 등이 언급됐다. 실제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조사로는 고객의 48%가 RFID를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2D 이미저의 매출 잠재력이 2019년 기준 약 2억 3천만 달러 정도라고 덧붙였다.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전자상거래의 증가와 옴니채널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기업의 데이터 관리에 주력하고 고객 경험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의 도입과 적절한 활용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만이 아닌 소프트웨어 및 최상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줄 것” 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현장 근로자들이 올바른 도구 및 시스템 활용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MC9300은 더욱 커진 스크린과 가벼워진 무게로 사용자에게 편리성을 주고자 했다.

▲ RFID 판독이 가능한 MC3330R 및 MC3390R은 각각 인식 가능 범위와 그 방법이 다르므로 적용되는 분야 또한 다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용 프린터 ZT600 시리즈,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인 MC9300 및 MC3300, 핸드헬드 RFID 리더기 시리즈인 MC3330R 및 MC3390R, 매장용 유선형 하이브리드 이미저 DS9900 시리즈 등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ZT600 시리즈 산업용 프린터
ZT600 시리즈 산업용 프린터는 미래형 플랫폼에 견고한 내구성 및 탁월한 성능을 결합한 차세대 XI 시리즈 제품이다. 해당 시리즈는 가장 까다로운 산업용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장비 고장으로 인한 운영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며, 600 DPI의 탁월한 출력 해상도 및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대량 생산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 또한, 직관적인 링크 운영체제(Link-OS)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유지관리를 포함한 모든 작업을 간소화한다. 포괄적인 첨단 기능을 탑재한 ZT600 시리즈는 타 기기 및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한다.

MC9300 및 MC3300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컴퓨터인 MC9300 및 MC3300은 안드로이드의 직관적인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사용함으로써, 빠른 업무 처리 속도가 요구되는 물류창고, 유통센터 및 생산공장과 같은 환경에서 현장 직원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해당 모델들은 리테일 주력 제품으로, 보다 편리한 통합 및 비즈니스 효율성을 위해 모빌리티 DNA(Mobility DNA)’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MC9300은 새로운 데이터 캡처 기능인 전방 및 후방 카메라, 광범위한 스캔 범위, 우수한 적접 부품 마킹(Direct Part Marking, DPM) 등의 옵션 사양을 제공한다. 또한, 냉동고를 비롯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스캐닝이 가능하며, MC9300의 새로운 배터리는 단번의 충전으로 이전 MC9200 제품 대비 두 배 길어진 수명을 지원한다. 한편, 새로운 MC3300은 권총식 손잡이, 회전식 헤드를 탑재한 회선포대 및 스트레이트 슈터 등을 포함한 방식으로 구축될 수 있으며, 모든 사용 사례에 맞는 옵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해당 제품의 ‘장치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기기로 업무를 수행하기 전 장치 손상 여부를 미리 판별할 수 있어 기기의 가용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

MC3330R 통합 UHF RFID 핸드헬드 리더기
최상의 RFID 판독 성능을 제공하는 핸드헬드 리더기인 MC3330R은 향상된 편리성, 작업 속도 및 정확성을 제공한다. 또한, 작업자가 편리하게 RFID 태그 및 바코드 2가지 모두 캡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장 까다로운 RFID 태그를 판독할 만큼 뛰어난 처리 성능으로 재고 및 자산 관리에 탁월한 효율성을 제공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를 대표하는 견고한 설계가 특징인 MC3330R은 긁힘 및 균열 방지 성능을 극대화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도 현장 작업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경량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작업자가 한 손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C3390R 통합 장거리 UHF 핸드헬드 RFID 리더기
강력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MC3390R은 고성능 ASIC 무선 기술과 결합돼 보다 정확한 재고 관리, 주문 처리, 크로스 도킹(cross-docking)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해당 리더기는 통합 장거리 안테나를 활용해 최대 18.2m 이상 떨어진 곳의 RFID 태그까지 캡처하는 동급 최고의 RFID 판독 범위, 처리 성능 및 메모리를 지원해,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특유의 견고한 설계가 특징인 MC3390R은 준공업 업계를 대상으로 개발되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 및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MC3390R은 대형 터치스크린, 물리적 키패드 및 안드로드 운영체제를 통해 현재는 물론 미래의 RFID 요구사항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직관적이고 유연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DS9900 시리즈 유선형 하이브리드 이미저
특허 출원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프리즘 인텔리전트 이미징(PRZM Intelligent Imaging)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미저 DS9900 시리즈는 고해상도 메가픽셀 센서, 800 MHz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첨단 소명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갖춰 핸드헬드 및 핸즈프리 스캔이 모두 가능함으로 모드 간 원활한 전환을 지원한다. 해당 시리즈는 업무 환경에 따라 실험용 및 매장용 모델로 분류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실험실, 약국 및 임상 병리실 환경에 맞게 특수 설계된 실험용 DS9900 시리즈는 작은 바코드, 고밀도, 곡선형 및 컬러 코딩 바코드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바코드를 단일의 스캔으로 모두 캡처할 수 있도록 한다.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2019 전략 및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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