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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저리', 캐릭터 포스터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19년 06월 24일 16시 48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 등 대한민국 최정상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극 <미저리>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존에 공개됐던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가 긴장감 가득한 스릴러의 분위기가 짙었던 반면에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캐릭터의 정서와 감정 표현에 더욱 중점을 두어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폴 셸던’과 ‘애니 윌크스’로 완벽하게 분한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의 연기가 빛을 발한다.

김상중과 안재욱은 지속적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 상황에 절망감을 느낀 ‘폴 셸던’을 연기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과 공허한 눈빛에서 그의 좌절감이 느껴진다.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에서 ‘애니 윌크스’의 광기를 보여주었던 길해연과 김성령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그녀의 끝없는 집착을 표현했다. ‘폴’이 갇힌 방문 너머에서 그를 예의 주시하며, 그녀에게서 영원히 도망갈 수 없음을 보여준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캐릭터 포스터는 ‘문’을 강조했다. ‘폴’에게 ‘문’은 유일한 탈출구이며, ‘애니’에게 ‘문’은 ‘폴’을 가둬 둘 수 있는 도구이자, 그를 감시할 수 있는 창문이기도 하다. 하나의 ‘문’이 두 캐릭터에게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음이 흥미롭게 그려지기를 원했다. 연기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베테랑 배우들이기에 의도한 바가 완벽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유명 소설가와 그의 넘버원 팬인 여자, 그리고 사라져버린 소설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보안관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초연되었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세밀한 내면 연기, 회전 무대를 활용한 몰입도 높은 연출로 호평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약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토)부터 9월 15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과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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