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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9)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7월 31일 20시 5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EBS(사장 김명중)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16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9)가 오는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EBS 사옥을 중심으로 고양시 일대와 서울에서 개최되는 EIDF 2019는 오는 8월 19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경쟁 부문 등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EIDF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다큐멘터리영화제로, 다큐멘터리 시대정신과 도전 의식이 돋보이는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특히 EIDF는 영화제 기간 중 상영작을 EBS 1TV 채널 편성 및 고양시와 서울에서 이원으로 펼쳐지는 오프라인 극장상영, 전용 VOD 서비스인 D-BOX 등, 지상파 방송과 온·오프라인 상영이 결합된 세계 유일의 영화제로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며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의 EIDF는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라는 슬로건처럼 다큐멘터리가 우리 사회의 등불과 같은 존재라는 정의를 통해 다큐멘터리의 기본 정신은 물론 EIDF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동시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자 한다.

▲ 김혜민 프로그래머와 형건 사무국장(좌에서 우 순)이 행사 소개와 답변에 나섰다.

■ 영화제 기간 연장,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 구성

EIDF 2019는, 16회를 맞아 처음으로 영화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9일로 확장했다. 개막식인 8월 19일(월) 이전 주말 2일 간 오프라인 극장상영을 추가함으로써 주말 상영을 2배로 확대해 관객의 영화제 참여 기회를 넓히고, 방송 편성 전 주말 동안 상영작을 미리 만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작품 선택 폭을 넓혔다.

EBS 사옥에서는 개막식과 시상식 그리고 피칭 행사가 열리며, 고양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23일(금) ~ 24일(토) 이틀간 야외 상영과 각종 이벤트로 한여름 밤의 다큐멘터리축제를 고양시민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와 고양시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서울 홍대지역의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또한 'EIDF-고양 모바일 단편 공모전' 부문에서는 출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편의 작품 중 본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300만원), 우수상 2편(각 100만원)을 시상,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와 관객 참여를 위한 노력 역시 이어갈 예정이다

▲ 여섯 가지 카테고리로 올해 다큐멘터리들의 성향이 정의되었다.

■ 34개국 73편 상영 및 방송,ᅠ다양한 주제들로 꾸며진 12개 섹션

방송과 극장상영, 온라인 VOD 서비스까지 3개의 플랫폼을 가진 유일한 영화제인 EIDF는, 이 세 가지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영화제 중 가장 폭넓고 다양한 시청/관객층을 가지고 있다. EIDF 2019는 본연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정체성에 충실한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IDF 2019에서는 선댄스 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심사위원 대상, 쉐필드Doc/Fest에서 심사위원상과 특별언급 등 수상이력을 거듭 경신하고 있는 개막작 <미드나잇 트래블러>를 필두로 12개의 섹션 34개국 73편을 방송과 상영으로 선보인다. 최신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보여주는 국제 경쟁 부문 '페스티벌 초이스' 에는 마케도니아, 캄보디아, 이란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진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페스티벌 초이스' 에서는 대상 및 다큐멘터리고양상, 심사위원 특별상, 시청자·관객상이 결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2018년에 이어 월드비전 후원으로 어린이를 주제로 한 '키즈 다큐' 작품 중 1 작품을 선정해 월드비전특별상을 수여한다.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노미네이트 <마인딩 더 갭> 등 화제작을 TV로 만날 수 있는 '월드 쇼케이스',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아시아의 오늘' 등 기존 섹션 외에 EIDF 2019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의 협찬으로 '다큐 속 무형유산' 섹션을 신설했으며, 그밖에도 동물, 건축, 가족, 예술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관객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도시, 그리고 건축'에서는 특별 포럼을 진행,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경쟁부문 출품작들이 공개되었다.

■ 신진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

EIDF는 다큐멘터리 인재 육성과 제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해외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신진 다큐멘터리 제작자 육성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EIDF의 장기 프로젝트이다. 작년의 호평과 만족도를 반영하듯 올해는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경쟁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현재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올해도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파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고, 고양시, 서울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참가자에게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역량과 정보를 국내외 7일의 전문 멘토진에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종 '영 피치'를 통해 선발된 팀에게는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IDFA) 피칭 포럼 견학 기회 및 제작 지원금이 주어진다.

동시에 EIDF 2019는 다큐멘터리 산업 기반 확대와 제작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진행했던 EIDF 사전제작지원 제도를 보완, 강화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OCCA-EIDF 다큐멘터리 작품 공모'를 기획했다. EIDF 2019 기간 중 공개 피칭 행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게는, 총 5,000만원의 지원금은 물론 해외 마켓 진출 지원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ᅠ

EIDF는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력과 넓은 시야를 가진 창의적 다큐멘터리 인재 양성과 제작 현장 지원을 통해, 국내 다큐멘터리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D-BOX’를 통해서도 상영작들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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