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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Transform 3.0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8월 08일 14시 16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8월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의 ‘Transform 3.0’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엣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확장과, HPC 및 AI 리더십 확대를 위한 레노버의 역량과 파트너십 확대 등을 소개했다.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에 있어 올해의 ‘Transform 3.0’의 중심은 ‘엣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꼽혔다. 특히 레노버가 엣지 인프라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씽크시스템 SE350(ThinkSystem SE350)’ 엣지 서버는 초기 구상 단계부터 엣지를 위한 서버로 디자인되어 기능과 성능 측면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레노버는 HPC와 AI 부분에서도 누구나 ‘엑사스케일’ 구현을 위한 기술의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모듈 기반의 설계 방식인 ‘에브리스케일(EveryScale)’ 디자인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인 액체 기반 냉각 기술 ‘넵튠(Neptune)’을 소개했다.

한편,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과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 융합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에 집중하기 위한 다년간의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HPC와 AI의 융합을 가속화해, 모든 규모의 조직을 위한 솔루션을 창출하고, 고객에 새로운 차원의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노버는 인텔의 HPC와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여 이를 시장 가속화 전략의 토대로 활용할 계획이며, HPC 및 AI 융합을 위한 새로운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 세계에 ‘HPC & AI 전문 센터’를 공동 설립할 계획도 소개했다.

▲ 수미르 바하티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 그룹 사장

수미르 바하티(Sumir Bhatia)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 그룹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레노버가 이루어 온 ‘트랜스폼’에 대해 소개했다. 레노버는 2017년 첫 번째 ‘트랜스폼’ 발표를 통해 ‘씽크시스템’과 ‘씽크애자일’ 두 가지 브랜드로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레노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서버 플랫폼 신제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이 새로운 포트폴리오들은 서버 업계의 주요 성능 벤치마크에서 다수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의 높은 안정성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트랜스폼 2.0’의 중심은 스토리지로, 넷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토리지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한국 등의 시장에서도 넷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넷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노버는 플래시 스토리지와 하이브리드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구축,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스토리지 영역에서 레노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에 있어, 올해의 ‘트랜스폼 3.0’의 핵심은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가 꼽혔으며, 특히 ‘엣지’ 영역을 강조했다. 레노버가 엣지 인프라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씽크시스템 SE350(ThinkSystem SE350)’ 엣지 서버는 초기 구상 단계부터 엣지를 위한 서버로 디자인되어, 가혹한 사용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제공함은 물론, 디바이스의 도난 상황 등에도 디바이스 비활성화 기능으로 데이터 유출을 막는 등, 기능과 성능 측면에서 엣지 환경을 위한 차별화된 특징을 제공한다. 그리고 향후에도 다양한 엣지, IoT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스콧 티즈 레노버 HPC & AI 총괄 디렉터

▲ ‘에브리스케일’은 모듈 기반의 엑사스케일 구현으로, 구축 규모의 유연성을 높인다

스콧 티즈(Scott Tease) 레노버 HPC & AI 총괄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레노버는 현재 HPC 시장의 선도 주자로, HPC에서의 역량과 솔루션의 조합을 통해 고객들에 더 높은 수준의 AI 역량을 전달하고, 고객들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레노버는 HPC 영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레노버의 기술을 통해 인류가 현재 당면한 중요 과제를 해결하고, 인류 전체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11월 HPC TOP500 리스트에서 레노버가 공급한 HPC는 한 대도 없었지만, 이후 IBM의 x86 사업부 인수와 역량 강화를 통해 그 수를 빠르게 늘려서, 2019년 6월에는 그 수가 173개까지 늘어났다고 소개되었다. 특히 레노버가 강조한 부분은 이 HPC의 사용 국가인데, 현재 레노버의 HPC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의 이유로는 신기술과 고객의 요구에 대한 깊은 이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함에 따른 모범 사례의 확보와 적극적인 적용 확대, 모든 영역에서 모든 사용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의 확보 등이 꼽혔다.

레노버는 현재의 당면 과제로 기술 선도적인 위치의 유지와 고객의 혁신을 돕는 것을 꼽고, 여기에는 궁극적으로 HPC 기술을 모든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산 성능 측면에서의 ‘엑사스케일’에 도달하고 이를 뛰어넘기 위한 여정에서, 많은 혁신의 결과 ‘엑사스케일’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이를 다른 시스템이나 모든 사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레노버는 이를 ‘에브리스케일(EveryScale)’이라 이야기하기도 하며, 엑사스케일 구현을 위한 기술들을 다양한 규모의 다양한 사용자들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레노버의 비전이라 덧붙였다.

레노버는 일반적으로 ‘엑사플롭스’ 급 연산 성능을 가진 대형 모놀리식 시스템 디자인에 대해, 특정 시스템만을 위한 랙이나 패브릭 등의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구축은 물론 사용과 유지도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엑사스케일 급 시스템을 ‘에브리스케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경우, 같은 엑사스케일 급 시스템이라도 표준 랙과 개방형 기술 기반의 패브릭, 빌딩 블록 형태의 구성을 활용해, 엑사스케일 급 컴퓨팅 기술을 더 작은 규모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레노버는 모놀리식 시스템 디자인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의 결과를, 모든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레노버 넵튠 액체냉각 기술은 HPC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한다

▲ 레노버와 인텔은 HPC와 AI의 컨버전스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에브리스케일’의 구현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술중 하나로 ‘레노버 넵튠(Lenovo Neptune)’ 액체 냉각 기술을 소개했다. 인프라 운영에 있어 냉각은 에너지 효율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이며, 액체 냉각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레노버는 이 기술의 구현 방법으로 크게 세 가지 정도를 꼽았는데, 첫 번째는 랙 수준에서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해, 랙에 장착된 기존 공냉식의 서버와 스토리지에서 나오는 열을 랙의 열교환기를 통해 빼내는 식이다. 이는 기존 환경에서의 적용이 비교적 간편하고, 기존 공냉 기반 환경 대비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노드별로 직접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통해 별도 냉각기나 팬 없이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의 90% 가량을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에서는 45℃ 정도까지의 냉각수를 사용할 수 있어, 한국과 같은 환경에서도 별도의 냉각기 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TTM(Thermal Transfer Module)은 서버의 프로세서 냉각을 위한 패시브형 방열판에 히트파이프를 적용, 발열을 냉각이 편리한 곳으로 이동시켜 처리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냉각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벤더와의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는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과 인텔의 HPC 및 AI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에 집중하기 위한 파트너십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 다년간의 글로벌 협업은 HPC와 AI의 융합을 가속화하여 모든 규모의 조직을 위한 솔루션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공동설계, HPC와 AI에 대해 고객이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구입,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 제시, 신기술 개발 등을 위한 ‘혁신 센터’의 설립과 운영 등을 포함한다. 그리고 HPC와 AI의 컨버전스 측면에서, HPC에서 활용되는 가속기나 고속 패브릭, 고성능의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HPC 공동체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AI에도 필요한 부분이며, 레노버는 이러한 기술들을 보다 더 사용하기 쉬운 방법으로, 모든 고객에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HPC와 AI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군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제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AI의 활용은 익숙한, 당연시되는 수준에 오고 있으며,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AI 기능이 통합되어, 자연스럽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이터센터에서의 AI 활용에서는 더 다양한 사례의 개발이 필요하며, 사용 영역에 대한 상상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데이터센터에서 AI의 활용은 비즈니스에서의 도전과제나 비전, 당면 과제의 해결을 근간으로 하는 만큼, AI의 활용 사례는 더 다양하게, 그리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그에 특화된 형태로 일어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 State University)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100억 명에 근접할 것이며, 현재의 식량 생산량을 50% 증산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담수의 70%가 식량 생산에 사용되는 만큼, 식량의 증산에 따라 생활에 사용할 물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예상에도 당면했다. 이에 농업 생산성을 높이면서 물 사용량을 줄이고, 작황 예측의 실패를 줄이는 것을 과제로 꼽고, NASA로부터 인공위성 이미지를 제공받아 대량의 이미지 데이터에서 농작물의 건강 상태나 수분 상태 등을 파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HPC와 AI 기술 역량이 이 과제의 수행에 활용되었다.

이 때 레노버는 대량의 데이터의 투입과 정제, 이동을 위한 고성능의 HPC 인프라를 지원했으며, 자료에서의 지나친 다면성을 단순화하고, 그룹화하는 작업, 이미지 인식과 픽셀 단위의 관계성 파악 등의 기술이 활용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사용된 핵심 기술들은 이제 전혀 다른 산업군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 이미지 인식 기술은 제조업에서 품질 관리에 활용되고 있기도 하며, 헬스케어에서는 픽셀간 관계성 분석이 사람의 건강상태 파악에 활용되고 있고, 데이터의 그룹화 기술은 일반 소비재 영역에서 고객에 개인화된, 인터렉티브 경험을 제공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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