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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기사입력 : 2019년 08월 16일 15시 1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는 지난 8월 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 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74.6%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회사가 현재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되었으며, 내부적인 자구노력을 토대로 위기극복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함은 물론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하반기 생산. 판매와 경영효율 개선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협상은 15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3,311명)의 74.6% (2,47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부문은 기본급 4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별도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상여금 지급주기 변경 등이 포함되어 있다.

쌍용자동차는 긴박한 경영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을 제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난해 임금동결에 따른 사기 진작 및 물가 상승률 반영을 통한 실질 임금저하를 방지하고 현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전 임직원의 동참을 장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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