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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크린텍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설명회

기사입력 : 2019년 08월 21일 23시 1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한독크린텍(대표이사 고인선)이 8월 21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인선 대표이사는 “30년 업력으로 발전시킨 압축 카본필터 제조 기술은 회사의 차별화된 핵심역량이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한독크린텍 이광규 전무가 발표자로 나섰다.

1990년 설립된 한독CW가 2003년 법인 전환한 한독크린텍은 국내 최초 도입한 압축 방식 카본필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정수기 필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카본블록 필터 ▲PE 선처리 필터 ▲탈취 필터 제조 등이 있다. 특히 카본블록 정수 필터는 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과 악취를 걸러내는 주요 필터로, 정수기에 필수 사용되는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회사는 카본블록 정수 필터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사업다각화를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정용 정수 필터에 집중되었던 회사 포트폴리오를 상업용 및 산업용 정수 필터까지 확장하고, 동시에 탈취, 공기 청정 필터 시장에도 새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독크린텍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96억2,700만 원, 영업이익 49억1,200만 원, 당기순이익 41억6,500만 원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 46%, 영업이익 127%, 당기순이익 72%가 증가한 수치로,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31억 8,100만 원, 영업이익 28억 3,200만 원, 당기순이익 25억 6,300만 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국내에서는 정수기 시장 렌탈 사업 성장이, 해외에서는 정수기 보급 확대가 쌍끌이.

▲ 한독크린텍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 국내 최초 개발한 ‘압축 카본블록 필터’ 기술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

활성탄의 우수한 흡착 성질을 활용한 카본블록 필터는 물 속 염소, 유기화합물, 냄새 제거 효과와 물맛 개선 능력이 뛰어나, 정수기의 종류나 크기에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카본블록 필터는 크게 두 가지로, 금형에 충진 후 열처리하는 ‘압축 제조 방식’과 노즐에 열과 압력을 가해 뽑아내는 ‘압출 제조 방식’으로 나뉜다. 한독크린텍은 1989년 ‘카본블록 필터 압축기술(Active carbon filter pressed plug)’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30년 간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회사의 압축 카본블록 필터는 압출 카본블록 필터와 달리 바인더가 활성탄 기공을 코팅하지 않아 통수량 및 정수성능이 뛰어나다. 그래서 비교적 제품 단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효율, 고유량, 고기능성의 우수한 성능 덕분에 정수기 제조 업체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회사는 웅진코웨이, LG전자, SK매직, 쿠쿠홈시스, 교원 등 국내 주요 정수기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며 사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압축 카본블록 필터 제품 매출은 매우 안정적이다. 전방사업인 국내 정수기 사업이 렌탈 케어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보급률은 약 60%에 달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본블록 필터의 경우 신규 필터 보급량도 상당하지만 3~6개월 정도의 주기로 교체되어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렌탈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매출이 함께 증가하며, 계절성 없이 수요가 지속 유지된다.

국내 정수기 시장규모는 2016년 2조 2,000억 원에서 연평균 2.19% 성장해 2020년 약 2조 4,0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수기 시장을 포함한 국내 생활가전 렌탈 시장규모도 2017년 10조3000억 원에서 연간 10% 성장해 2020년 18조5000억 원 수준에 다다를 전망인 만큼, 국내 정수기 시장의 안전성은 회사의 매출을 지속 발생 시킬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회사의 주요 고객사인 웅진코웨이, 쿠쿠홈시스, SK매직, LG전자 등 정수기 업체들이 동남아, 중동,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도 호재다. 회사의 전방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며, 향후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 필터 부품, 산업용/상업용 고부가가치 제품, 휴대용 필터 등을 향후 진출영역으로 보고 있다.

▲ 자동차 산업과의 연계 접점으로 에어필터를 주목 중.

■ 탈취·공기청정 필터, 상업용 및 산업용 정수 필터 등 신규 시장 공략하여 사업다각화

한독크린텍은 30년 업력의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의 카본블록 필터 제조 기술은 현재 가정용 정수 필터 제조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탈취·공기 청정용 필터 제조를 시작했다. 현재 해당 사업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4%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당 시장의 성장성과 잠재 가능성을 봤을 때 매출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3년 38억 달러 규모에서 2019년 92억 달러로 연평균 15.9% 성장 중이며,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 중심의 성장이 전망된다. 공기청정기 필터 시장의 경우는, 2016년 159억 8,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5.59% 증가하여 2021년에는 209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한독크린텍도 신성장동력을 준비한다는 취지다.

기존 공기청정기용 카본필터는 대부분 충진 방식으로 제작되어, 오염 물질 제거의 낮은 효율, 활성탄 미세입자들의 유출 등 문제가 많았다. 회사는 정수 필터에 쓰이던 ‘카본블록 압축 성형 기술’을 활용해 압축 성형방식의 공기정화용 카본필터 특허를 취득했다.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높은 수율 또한 회사의 신시장 진입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독크린텍은 정수 필터 사업 또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가정용에 치중되었던 카본블록 필터 제조를 산업용·상업용으로 대폭 확대하여 회사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산업용 카본블록 필터는 ▲도금공장 및 제약사 폐수 처리 ▲주류, 음료회사 용수 처리 등을 목적으로 개발하고, 상업용은 ▲단체 급식용 정수기 필터 모듈 ▲커피전문점 등 용수 처리용 언더싱크 정수기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핵심 기술과 노하우,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휴대용 필터 생산, 필터 완제품 생산 등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현재 확보된 고객선을 바탕으로, 해외 각국에서 사업역량을 극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한독크린텍의 이번 공모 자금은 93억~105억 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정수 필터 자동화 생산 라인 시설 설비 투자와 회사의 신사업인 탈취 필터 생산에 주로 활용되고, 이 외에도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700,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3,300원 ~ 15,100원이다. 8월 22~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7~2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다음달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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