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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비간’, CNN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

기사입력 : 2019년 09월 11일 16시 1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필리핀의 ‘비간(Vigan)’은 약 300년간의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도시이다. 199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그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2015년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선정 된 이후 최근 미국 방송 CNN은 비간을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TOP 13” 중 한 곳으로 선정하여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간은 일로코스 수르(Ilocos Sur)의 주도이다. 비간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로 필리핀 내에서도 역사적 건축물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곳 중 한곳이다. 대표적으로는 1800년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성 바오로 대성당(St. Paul Cathedral)이 위치한 플라자 살 세도 (Plaza Salcedo)와 비간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칼레 크리스 로고 (Calle Crislogo) 거리가 있다.

비간을 방문할 때 가장 눈길을 잡는 것은 동서양의 문화적 요소들이 결합된 건축양식이다. 필리핀 내에서도 가장 다양한 문화적 유적, 교회 및 시민 가옥들이 도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관경을 경험할 수 있다.

비간을 방문한다면 문화 유산 탐방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방문도 놓칠 수 없는 재미 중 하나이다. 시장에서는 비간 현지의 다양한 음식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겹살을 바짝 튀긴 ‘바그넷(Bagnet)’, 가지와 토마토, 양파등이 들어간 오믈렛 ‘포키-포키(Poqui-poqui), 그리고 일로코스식 튀김만두 ‘엠파나다(Empanada)’가 있다.

한편,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은 “지속 가능한 관광은 단순한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비간이 CNN의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 선정된 것은 지속 가능한 관광 도시임을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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