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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 이제는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시티’ 시대가 온다

기사입력 : 2019년 09월 27일 17시 31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요즘 ‘스마트’라는 이름이 붙지 않는 것이 없다. 누구든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부터 구석구석이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 빌딩도 점점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러한 ‘스마트’들이 모여 ‘스마트 시티’를 구성하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 시티’는 사물 인터넷(IoT), 사이버 물리 시스템, 빅데이터 솔루션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여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다. 구축된 도시 내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도시에서 벌어지는 수도, 전기, 학교, 에너지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둔다.

사실 ‘스마트 시티’가 떠오르기 전 한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 ‘U-City(Ubiquitous-city)’라는 개념을 내놓은 적이 있다. 첨단 IT 인프라를 내세워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잇는 유비쿼터스 정보 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한 개념인 ‘U-City’는 가히 한국 ‘스마트 시티’의 시발점이자 초기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U-City’에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이 합쳐지고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바로 ‘스마트 시티’가 아닌가 싶다.

지난 2016년부터 열렸던 ‘서울 디지털 서밋’은 그 이름을 바꿔 올해에는 ‘서울 스마트시티 서밋&콘퍼런스’로 개편되어 다음 달 10월 1일부터 2일까지 DDP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가장 인프라가 발달한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 김해, 인천, 세종 등 한국에서도 많은 도시가 ‘스마트 시티’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의 핵심 기술이라면 많이들 ‘스마트그리드’를 먼저 떠올린다. ‘스마트그리드’는 스마트한 정보통신기술과 전력망을 뜻하는 Grid를 합친 말로, 기존에 있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수요를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하거나 전기차 충전 등을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면 전력정보를 양방향으로 교환해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하고, 고품질의 에너지와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시티’ 구현에 또다른 핵심기술은 단연 블록체인이다. 현재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가 폭발적인 증가량을 기록하는 가운데, ‘스마트 시티’를 운영함에 있어서 수많은 데이터가 공유되고 전달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익명성과 보안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 두가지를 충족시키고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탁월한 선택이자 필수조건이 되는 것이다.

현재 유럽 곳곳에 존재하는 ‘스마트 시티’는 중심축이 공공에서 민간으로 상당한 부분이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스마트 도시 국가 추진전략’이라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제 ‘스마트 시티’는 전 세계적인 발전 흐름으로 보인다. ‘스마트 시대’와 ‘스마트 시티’를 맞이해 정부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과 사람들이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세종시에서는 스마트 거리, 공원, 시설 등 '스마트 시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출서=세종시 스마트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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