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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설립 5주년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6년 10월 07일 13시 1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아산나눔재단은 10월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설립 5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아산나눔재단은 재단의 사업 영역을 구체화해 온 지난 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와 비영리 분야 내에서 재단의 역할을 새롭게 모색하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촉매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1년 10월 출범한 아산나눔재단은 고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 창조 정신을 계승한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 확산을 위해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가정신이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11개 프로그램 정도로, 청소년부터 성인을 아우르는 기업가정신 교육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혁신가를 육성하는 아카데미 사업, 비영리기관 지원 파트너십 시업,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인프라를 제공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진행해 온 주요 사업의 성과와 함께, 향후 5년간의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먼저, 2021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사회를 변화시킬 창업자와 사회혁신가 1천명 육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기업가정신 교육 방향성에서도 도전정신과 창의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마루180 중심의 창업자 지원 사업의 고도화, 다양한 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 사회혁신과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 아산나눔재단 이경숙 이사장

아산나눔재단 이경숙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산나눔재단은 고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에 필요한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기존과는 다른 나눔의 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선보이면서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쳐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생 공익재단으로써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바람직했지만, 사람과 시스템, 문화를 새롭게 만든다는 것은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아산나눔재단은 창업 생태계와 비영리 분야에서, 사회의 변화와 혁신, 창의성을 추구하는 여러 성과를 만들고자 했으며,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을 통해 이런 노력이 어느 정도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지난 5년간의 노력이 많은 격려와 함께 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인정받고 있으며, 5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10주년과 그 이후를 보면서 해야 할 일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아산문화재단 정남이 사무국장

 
▲ 창업자육성 분야 사업은 총 6가지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아산문화재단 정남이 사무국장이 지금까지 주요 사업에서의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자육성 분야에서 6개 사업, 사회혁신가 육성에서 5개 사업 등 총 11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창업자육성 분야의 사업으로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san Entrepreneurship Review),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마루180, 창업생태계 파트너십,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등의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은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2014년 시작되었고, 2014년에는 전국 102개의 아동복지시설에서 925명에게, 2015년부터는 60여 중, 고등학교에서 1,700여명의 학생에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2015년부터 시작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사업은 국내 창업가와 국내기업을 다루는, 토론형 수업에 맞춰진 경영학 사례를 개발하며, 카카오, 데브시스터즈 등 20개 사례를 발굴하고, 41개 학교에서 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매년 10편 이상의 새 사례집과 교수용 참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실전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9주간 사업과 멘토링 경험을 제공하는 이 사업은 2012년 시작 이래 총 51회 설명회에 2,100여명이 참여했고, 2,381개 예비 창업팀이 지원해 45개 팀이 입상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입상 팀 중 80%가 현재까지 사업을 유지하고 있고, 이 사업유지 팀 중 50%는 엔젤 혹은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시작한, 스타트업을 위한 인프라, 네트워크 교육 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창업지원센터 마루180(MARU180)은 개관 이래 42만 명이 방문했고, 1,100회 가량의 해커톤, 데모데이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108개의 기업이 거쳐갔으며, 입주기업의 입주 전후로 평균 투자 유치금액은 9.4배, 고용인력은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창업 커뮤니티 내에서 자생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 멘토링, 이벤트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여개 기관 70여 이벤트를 후원해 53,000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은 한국 창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과 협력해 초기기업에 자금을 공급,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2012년 1,000억원 규모의 기금 조성 이래 이래 지금까지 366개 기업이 2,313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금은 기본적으로는 간접투자 방식의 투자를 진행하지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수상팀들은 직접투자를 검토하기도 한다.

 
▲ 비영리 조직 등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혁신가 육성 및 지원사업들

사회혁신가 육성 및 지원사업에는 아산서원, 아산 프론티어 유스,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파트너십 온 등 5개 사업이 포함된다. 2014년 시작된 아산서원은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정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청년 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아산정책연구원과 공동 운영하고 있다. 기수별 30명을 선발해 국내외에서 총 10개월의 교육 과정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239명의 수료생이 평균 1,32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고 소개되었다.

아산 프론티어 유스는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 기업 사회공헌 부서 등으로 진로를 모색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으로, 비영리기관 실무경험과 국내외 현장방문, 연사특강, 팀 프로젝트 등으로 이루어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015년 이후 58명의 수료생에 평균 933시간의 교육이 제공되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은 국내 소셜영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력자 대상 해외 직무연수로, 1년간 글로벌 NGO, 임팩트 투자기관, 소셜벤처 등에서 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14명의 펠로우가 13개 기관에서 배출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차세대 비영리기관 리더 육성을 위한 리더십 및 경영 교육을 제공하며,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7개월간의 통합적 교육을 실시하고, 지금까지 119명의 수료생이 평균 298시간의 교육을 받았다고 소개되었다. ‘파트너십 온’은 사각지대 청소년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액셀러레이팅 사업으로, 벤처기부 방식을 도입해 재정, 비재정적 지원을 모두 제공한다. 현재 10개 기관과 함께 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1,800여명 청소년의 교육과 성장,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기관 평균 280여 시간의 교육과 함께 기관당 기부자 수 1.6배, 수입 1.5배 증가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2021년까지 500억원을 투자, 사회를 변화시킬 창업자와 사회혁신가를 1천명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교육자 양성에서도 기업가 정신 교육이 도전정신과 창의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향성 등을 고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루180 중심의 창업자 지원 사업을 고도화하고, 창업생태계의 활성화에 따라, 다양한 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2017년 하반기 목표로 사회혁신가 육성을 위한 지원 공간 구축 등을 소개했다.

 
▲ 자생력을 가진 재단으로써의 향후 5년과 그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 아산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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