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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엣지 프레스 컨퍼런스 2019] IDC : 엣지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여명

기사입력 : 2019년 10월 07일 00시 0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9월 1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호텔에서 ‘엣지 프레스 컨퍼런스 2019’ 행사를 통해, 엣지 인프라를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행사에서 ‘Life at the Edge’를 주제로, 효율적인 엣지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에코스트럭처’ 플랫폼과 다양한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IoT 활용의 확산 등과 함께 IT 인프라 전반의 구성에서 ‘엣지’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전 세계 기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75%는 엣지에서 생성되고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엣지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에 있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Life at the Edge’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AI 및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및 비즈니스 수익성 향상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 대담한 아이디어와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고, 이러한 기회를 구현하기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략과 솔루션, 협력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IDC의 글렌 던컨(Glen Duncan) 리서치 협회 디렉터(Associate Research Director)는 이번 행사의 세션을 통해, 현재 주목받고 있는 ‘엣지 데이터센터’의 의미와 현재 위치, 시장의 인식 등을 소개했다. 엣지의 움직임은 클라우드 환경의 확장, 소프트웨어 정의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등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이제 엣지와 관련된 움직임이 막 시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클라우드로의 여정에 따라 엣지로의 움직임 또한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 글렌 던컨 IDC 리서치 협회 디렉터

IDC의 글렌 던컨(Glen Duncan) 리서치 협회 디렉터(Associate Research Director)는 최근 몇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 환경에 대해 몇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은 ‘스마트폰’인데, 이제 이동통신은 어디에나 보급되어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 강조되어 모바일이 통신 기술을 주도하는 모습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동통신 기술의 진화와 함께 기업들과 소비자들은 이 기술의 진화에 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끊김 없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클라우드 구축 등, 소비자의 손 안에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하나를 위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대두는 ‘복잡성’ 측면의 화두를 던지며, 기업들은 이 멀티클라우드 환경 안에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 노력하는 모습이고, 컨버지드 IT 환경이라는 복잡한 환경을 따라가고 있다. 인프라의 공간 구성도 바뀌고 있으며, 운영 벤더들은 인프라를 IoT와 엣지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수직, 수평적으로 통합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 또한 IT와 함께 통합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시장이 IT, OT, 네트워크의 완전한 통합을 추구하는 ‘컨버지드’의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런 움직임은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여러 계층에 걸쳐 첨단 소프트웨어들이 배치되고 있으며, 이러한 소프트웨어 계층들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머신러닝과 AI 관련 기술, 이들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IT 인프라 안으로 들어오면서, 인프라가 지능적이고 적극적인, 자가 관리가 가능한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비즈니스에서도 AI 기반 기술이 더 많이 도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oT는 비즈니스에 큰 변혁을 이끌고 온 모바일 다음의 세대로, 물리적 환경의 모든 것들이 센서를 통해 연결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발전된 연산 처리 능력이 필요해질 것이라 덧붙였다.

▲ 엣지는 그 역량 구성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서고 있을 정도이며, 한국은 인당 1.25개, 일본은 인당 1.36개, 홍콩은 인당 2.5개까지 올라간 상태다. 그리고 이 모바일 기기들은 항상 상호 연결되어 있고,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정보를 찾고, 더 많은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 데이터를 자본화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이 직접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해 사람들을 더 강력하게 만들었으며,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물리적인 환경이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예전과는 반대 상황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변혁을 위한 플랫폼으로써의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센터의 중심에는 ‘인텔리전트 코어’가 있고, 그 위에 첨단 소프트웨어 통합 서비스들이 배치되며, 엔드유저들이 바라보는 엣지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 경험, 그리고 반대 방향에는 운영 기술들이 배치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전통적인 레거시 운영 기술들은 좀 더 가장자리로 밀려날 것이고, 컴퓨팅이나 센서 등이 플랫폼에서 더 중심에 가깝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존의 전통적인 IT와 대치되는 위치에 있는,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을 높이는 ‘소비자 경험’ 관련 기술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을 더욱 참여시키고, 몰입시킬 것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 덧붙였다.

디지털과 IT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 더 많이 생겨남과 함께, SaaS 쪽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며, 서비스의 개념도 재정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는 중앙에 위치하고, 센서나 IoT, 서비스들은 클라우드 기반 환경의 데이터센터 중앙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때 엣지 시스템들은 더 많은 연산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어-리전-빌딩으로 내려가는 계층을 거쳐 시스템과 센서로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이 때 코어와 센서 사이의 ‘엣지’에서 핵심 기회는 SaaS의 혁신을 어떻게 엣지로 가져올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어에서 센서까지 연결되는 계층 구조 중에서 ‘엣지’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이 중 ‘패키지된 엔드포인트’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최소한의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한 약간의 컴퓨팅 능력이 들어간, 기본적인 형태가 된다. ‘라이트 엣지’는 패키지된 엔드포인트보다는 좀 더 높은 수준인, PC 수준의 처리 성능을 가지고, 저전력이지만 기본적인 분석 작업과 데이터 수집과 전송 등이 가능한 정도다. ‘헤비 엣지’는 종종 ‘데이터센터 급’의 연산 성능을 가지고, IT를 위한 배치 혹은 IT와 OT 모두를 위한 배치가 가능하고, ‘분산 코어’가 이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 아직 엣지 관련 전략이 ‘없다’는 반응이 많은 이유는, 이제 막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위급 기업 IT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엣지 전략 관련 조사에서, 60% 가량의 응답자가 ‘전략이 없다’고 응답한 바 있지만, 아직 시장이 막 변하는 시점이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20% 정도가 보안 측면의 향상을, 10~14% 정도가 콘텐츠 딜리버리나 데이터 프로세싱, 트래픽 분산, 사용자 미디어 경험 강화 등에서 엣지를 통한 가치 창출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이제 막 엣지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며, 센서와 보안 쪽으로의 구성이 중요하고, 많은 기업들이 엣지를 사용해 가치를 창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엣지를 위한 IT 서비스 투자 계획에 대한 글로벌 단위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는, 데이터센터를 더 짓거나, 사용자에 가까운 곳에 IT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거나,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큰 비중을 보였다. 그리고 이 조사 결과에서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구체적 정의가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이제 센서들을 도입하고 있고, 위치 추적 기술이나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서 보면,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새로운 데이터센터와 기기에 관심을 보이고, 구축하는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질적인 엣지의 적용은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본의 사례가 제시되었다. 일본의 경우에서는 빌딩이나 공장, 사무실 등 기업 환경 위주로 엣지가 도입되는 모습이며, 향후에는 상점 등에까지 엣지가 생활 속에 더 깊이, 더 분산된 영역에 이르기까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엣지 컴퓨팅과 IoT의 사용 사례에서는 태국과 일본의 무인 상점 시스템이 소개되었는데, 이 사례는 안면인식이나 고객 안내를 위한 AI 기술, 고객의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마케팅과 재고 관리에서도 엣지 IT가 적용된 형태라고 소개되었다.

금융권의 활용 사례에서는, 인도의 DBS 은행이 지사가 없는 은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다양한 은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형태이며, 키오스크 등과 함께 사용해 전통적인 대면 서비스를 대체하는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헬스케어 부분의 사례로는 대만의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이 꼽혔는데, 대만의 경우 AI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이 부분에서의 차이점이라면 시스템이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으며 AI 등의 기술도 긴밀하게 환자 중심적으로 통합되어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 새로운 ‘엣지 인프라’로의 여정에 있어, 전문적인 ‘파트너’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2022년에 이르면, 기업의 40% 정도는 엣지 위치에서의 자산 지출 비용을 두 배로 증가시키면서 엣지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기업들이 IoT 데이터를 수집한 뒤에 처리하는 방식에서도, 응답자의 26%는 데이터가 수집되는 곳에서 이를 처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엣지 환경과 스토리지 구성에는, 전통적인 엣지, 중앙화된 스토리지, 그리고 ‘뉴 엣지’의 비중이 4:3:3 정도로 나타났는데, 다양한 지역에서 최소한 25% 정도가 컴퓨팅을 엣지에서 수행하는 모습이고, 세대별로 볼 때는 중앙화된 클라우드로의 움직임에 적극적이었던 지역들이 중앙화된 스토리지 사용 비중이 높지만, 다른 국가들은 엣지 중심의 체계로 이동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엣지 환경과 함께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하이퍼컨버지드’의 시장 상황이 꼽혔다. 이는 엣지 환경에서도 하이퍼컨버지드가 많이 배치되고 있으며, 엣지의 모습을 잘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주고 있기도 하다. 현재 하이퍼컨버지드 시장은 연 성장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33%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또한 4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기업들이 하이퍼컨버지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는, 기업들이 복잡한 환경을 단순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동하기 쉬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엣지에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이유로는 보안성 측면이나 신뢰성, 인프라 현대화와 비용 최적화 등이 꼽혔다. 물론 이러한 이유들의 중요도 순위는 지역마다 다른 모습인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보안이 중요한 이유로 꼽히지만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신뢰성 측면이 중요하게 꼽히기도 한다. 그리고 엣지에 대한 고민에서는 TCO에 대한 고민이나, 플랫폼의 보안과 안정성, 내부 역량 부분의 문제 등이 꼽혔는데, 이는 기업이 어떻게 엣지를 배치하고 관리할 지에 대한 부분이 반영된 것이며, 엣지 환경이 단순하고, 관리가 용이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의 코어-클라우드-엣지 구성 전략 측면에서는, 기업들은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엣지 IT를 도입하거나 운영, 관리해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망의 연결성 유지나, 코어-클라우드-엣지의 활용에 대한 계획 수립, 자원의 최적화된 사용, 사용자들이 만들어 내는 데이터의 활용 등에도 파트너의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자’들의 지원이 엣지 트랜스포메이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산업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고, 벤더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문의가 스마트 인프라 등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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