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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오니아 코스닥 IPO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10월 08일 14시 2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환경소재 및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대표이사 한정철)는 8일, 여의도에서 한정철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1,110,000주를 공모하는 엔바이오니아는 지난 10월 7일~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4일~15일 청약을 진행한 후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엔바이오니아의 공모예정가는 8,200원~10,3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91억 원~114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 한정철 대표이사는 “습식(Wet-laid) 공정 기반의 복합소재 제조 시장은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이 주도해왔지만 엔바이오니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습식 복합소재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며 “독보적 복합소재 제조 기술은 물론 제품 상용화 역량까지 갖춰 이미 실적을 가시화하고 있고, 향후 타깃 시장 확대 및 차세대 소재 개발로 지속성장을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이사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설립 이후 습식 공정을 통한 복합소재 제조 기술 확보에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수만 건의 복합소재 레시피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며 건식(Dry-laid) 대비 원료 배합, 분산 형태, 기능 구현, 후가공 등 까다로운 요소기술이 필요한 습식 공정 기반의 고기능성 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탁월한 기술력을 앞세워 상장을 추진하는 기술특례 기업임에도 주력 제품인 정수기용 양(+)전하부가 필터, 차량 경량화 소재 WLC(Wet-laid Composite) 등 제품 양산을 통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양전하부가 필터는 직수 정수기 트렌드를 이끌며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억 원, 10억 원을 기록한 후 2년새 대폭 상승해 2018년에 85억 원, 21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2018부터 WLC가 양산 체제에 돌입하며 올 상반기에만 매출 52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해 이미 2016년 온기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추세를 이어갈 차기 제품 라인업도 확보돼 있다.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스섬유 기반의 정수필터, 공기청정기용 습식 헤파필터 지지체, 그리고 재사용이 불가한 기존 에어필터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유전체 전기 집진 방식의 차세대 리얼 HEPA필터 등 다수 제품이 생산에 돌입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건축자재인 금속 천장재에 부착하는 경량 흡음재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화재의 확산을 지연시키는 난연성 복합소재, 수소차 연료전지 GDL*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로 타깃 시장을 지속 넓혀가고 있다.

*GDL(Gas Diffusion Layer, 기체확산층) : 수소차 엔진 ‘수소스택’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소재

▲ 고성능 정수용 나노필터 여과재와 자동차 경량화 첨단 복합소재가 기존 사업모델의 두 축이다.

▲ 기존사업 확대와 더불어, 공모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신규 소재시장 진출과 차세대 첨단소재 개발을 목표로 함을 천명했다.

▲ 시장 선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IPO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부연되었다.

최근 엔바이오니아는 정수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공략에도 본격 나섰다. 중국은 정부의 정수기 관리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기존 최종 필터인 R/O필터에 양전하부가 필터가 보완재로 추가 적용돼, 제품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동남아 또한 소득 수준 향상과 식수 품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정수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성장성 높은 글로벌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차량 경량화 소재 WLC의 경우, 자동차 내 적용되는 부품 종류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현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주요 고객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장을 넓혀가는 동시에 차세대 첨단 복합소재의 개발에도 돌입했다. 미래 첨단섬유로 주목받는 탄소섬유(Carbon Fiber) 복합소재로 GDL을 개발해 수소차 시장에 진출하고, 친환경 소재인 나노셀룰로스섬유(Nano cellulose Fiber)로 만든 양전하부가 필터를 상용화해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이사는 “엔바이오니아의 전방시장은 정수, 자동차, 공기정화, 건축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고, 이는 복합소재를 어떻게 개발하고 상용화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확대될 수 있다”며 “다년간 쌓아온 복합소재 제조 노하우로 소재 개발, 양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제품 다변화, 글로벌 시장 확대, 차세대 소재 개발로 지속성장을 이뤄 명실상부한 ‘100년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엔바이오니아는 ‘100년 소재기업으로의 도약’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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