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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출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0일 22시 0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인텔코리아(Intel)는 10월 10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본격적인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과 플랫폼, 노트북 혁신 프로그램인 ‘아테나 프로젝트’, 그리고 데스크톱과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프로세서 신규 라인업을 소개했다.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AI 기술을 위해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와 GPU, AI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등이 적용되고, 10nm 공정으로 제조되는 ‘아이스 레이크(Ice Lake)’ 기반 제품군, 그리고 기존 14nm 공정 기반에서 더 많은 코어와 더 높은 동작 속도로, 높은 프로세서 성능을 기반으로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코멧 레이크(Comet Lake)’ 등 두 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 두 플랫폼 모두 향상된 연결성을 위한 ‘와이파이 6’와 ‘썬더볼트 3’ 등을 지원하며, ‘아테나 프로젝트’의 적용을 통해 사용자에 새로운 PC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텔은 이 자리에서,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PC 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수준의 컴퓨팅 성능과 AI 가속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제온 W-2200’과 ‘코어 X-10000’ 시리즈를 소개했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들은 최대 18코어 구성과 함께, AI 추론 성능의 가속화를 위한 ‘DL Boost’ 기술이 탑재되어, 이전 세대보다 2.2배 향상된 AI 추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은 11월 중 선보일 예정이며, 새로운 가격 정책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인텔은, 데스크톱 PC를 위한 9세대 코어 프로세서 ‘F 시리즈’의 새로운 가격 정책의 적용을 알렸다.

▲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

▲ 잭 후앙 인텔 APJ 필드 세일즈 매니저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 ‘인텔 인사이드’는 단지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 PC의 의미가 아닌, 프로세서 뿐 아니라 GPU, 네트워크 연결 등의 IP 등을 포함하는 하드웨어, 그리고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반이 결합된 최적의 플랫폼으로써 의미를 가진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은 최종 소비자들에 새로운 경험과 사용 모델, 좀 더 적응성 높은 폼팩터의 제공을 목표로 하며, 인텔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이러한 혁신의 여정을 함께 함으로써 최적의 플랫폼, 소비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잭 후앙(Jack Huang) 인텔 APJ 필드 세일즈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인텔은 이제 PC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 회사로 변화해 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텔은, 여전히 PC 시장은 핵심 시장 중 하나이지만, PC용 프로세서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IoT, 메모리, FPG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PC 시장은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여전히 사용자에게 있어 PC는 매일 사용하는 디바이스이고, 최근 2년간 PC 시장 또한 안정화와 반등의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과 일본 시장은 PC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반등 후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PC 시장에서 인텔의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예측 가능한 리더십 제품 공급’이며, 이는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PC 생태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는 현재 1,300만대 이상으로 추산되는 4년 이상 된 노후화된 PC의 교체 수요를 가속화하고, 게이밍이나 크리에이터 등 새롭게 주목받는 시장을 위한 제품을 선보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것 등이 해당된다. 또한 ‘PC 산업의 지속적 혁신’에서는 ‘아테나 프로젝트’나 클라우드 중심 PC 제품력의 강화 등을 통해,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혁신을 주도하는 부분이 소개되었다.

▲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간 주요 특징

▲ ‘아이스 레이크’의 새로운 프로세서 내장 GPU 코어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의 전략 중 ‘예측 가능한 리더십 제품 공급’ 이자, PC 시장에서 모든 전략적 움직임의 중심이 된다. 새로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사람들이 생산성과 협업, 게이밍과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PC를 이용하는 다양한 이유에 집중했으며, 이에 기반해 프로세서와 플랫폼, 생태계가 긴밀하게 결합되어 ‘워크로드 최적화’ 환경을 제공한다. 인텔은 이 자리에서 노트북을 위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이 집중하는 가치로, 인텔리전트한 성능,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최고의 연결성을 꼽고, 이를 통해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10nm 공정 기반에서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와 GPU, AI 워크로드의 가속을 위한 기능 등을 갖춘 ‘아이스 레이크’, 그리고 기존의 14nm 공정 기반에서 더 많은 코어 수와 더 높은 동작 속도로, 프로세서 성능 중심의 생산성 환경에서 가치를 극대화한 ‘코멧 레이크’ 등 두 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인텔은 이 두 플랫폼간의 비교에서, 아이스 레이크는 11세대 iGPU를 기반으로 해 그래픽 성능과 엔터테인먼트, AI 활용 등에 장점을 가지며, 코멧 레이크는 최대 6코어 12쓰레드 구성과 높은 동작 속도를 통해, 프로세서 중심의 컴퓨팅 성능에 집중하는 환경에서 장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플랫폼 모두 연결성 측면에서는 ‘와이파이6’나 ‘썬더볼트 3’ 지원 등에서 동등한 수준의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코멧 레이크’ 기반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6%의 성능 향상, 오피스 365 환경에서는 41%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제공할 수 있으며, 5년 전 제품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아이스 레이크’ 기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서니 코브’ 코어와 ‘DL Boost’ 기술, 11세대 내장 GPU코어, 저전력 가속기 기술 등을 통해, 컨퍼런스 콜 환경 등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노이즈 차단 기술을 저전력으로 구현하거나, DL Boost를 사용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흐릿한 사진 복원 등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이밍을 위한 그래픽 성능 측면에서, 아이스 레이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11세대 iGPU의 성능은, 기존 9세대 ‘UHD 620’ 24EU 구성 대비 32EU G1은 10% 정도, 48EU의 G4에서는 43%, 64EU의 G7에서는 최대 70% 정도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G4 이상의 ‘아이리스 플러스’ 에서는 1080p 게이밍 환경을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실제 게이밍 성능에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은 기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UHD 620의 조합 대비, 최대 두 배의 세대간 성능 격차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 노트북 PC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아테나 프로젝트’

▲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받은 레노버 요가 C940

인텔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이 더 빠른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와이파이6(Gig+)’ 지원, 더 빠르고 유연한 주변장치 연결을 위한 ‘썬더볼트 3’ 지원을 통해, 동급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텔은 ‘와이파이 6(Gig+)’가, 표준 와이파이6 지원 기능 뿐 아니라, 최대 160MHz의 더 넓은 대역폭을 통한 기가비트 성능의 와이파이 연결, 그리고 집약도 높은 성능에서 신뢰도와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OBSS 기능 등을 추가로 지원하며, 이를 지원하는 환경의 보급을 위해 주요 라우터 제조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소개한 ‘아테나 프로젝트(Project Athena)’는 플랫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노트북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노트북 사용자들이 노트북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데서부터 시작하는데, 현재 시장에서 사용자들의 요구는 성능과 반응성, 대기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 상태로의 즉각적인 전환, 충분한 배터리 사용시간과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 폼팩터 측면에서의 높은 휴대성 등이 꼽혔다. 그리고 인텔은 이 ‘아테나 프로젝트’에 주요 PC 제조사 뿐 아니라 부품 제조사 등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심포지엄 등으로 함께 전략을 구상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미국과 중국, 대만의 오픈랩을 통한 공동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이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인텔은 오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노트북 및 투인원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이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제품들을 공개하고, 썬더볼트3의 연결성, 향상된 그래픽 성능 및 게이밍 성능 등을 시연했다. 또한,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넷기어와 티피링크의 라우터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아테나 프로젝트로 인증받은 노트북인 레노버의 요가 C940 제품도 함께 공개되었다.

▲ 인텔코리아 이주석 전무

▲ 제온 W-2200 시리즈 제품군의 주요 특징

이어 인텔코리아 이주석 전무가 새로운 제온 W-2200 시리즈 프로세서와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이들 프로세서는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PC 애호가들을 위한 새로운 수준의 컴퓨팅 성능과 AI 가속화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시대에 더욱 복잡해지는 워크로드의 처리를 가속화하고, 보다 진화된 AI를 구현하면서 비용 대비 가치를 높였다. 특히 이 새로운 프로세서들은 AI 가속화를 구현하는 인텔 딥 러닝 부스트(DL Boost) 기술이 탑재된 첫 번째 하이엔드 데스크톱 PC 및 메인스트림 워크스테이션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2.2배 빠른 AI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제온 W-2200 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전문 크리에이터들에 최적화되어, 워크스테이션 작업 환경의 안정성과 함께 처리 성능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또한 ‘딥 러닝 부스트’ 기술을 통해 추론 성능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고 2.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사용한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게 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에서 더 빠르게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3년 전 워크스테이션과 비교하면 이미지 추론 성능은 최고 16배까지 향상되었으며, 데이터 중심의 시대에 데이터를 획득하고 활용하는 데까지 전반적인 과정의 처리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총 8종으로 구성된 제온 W-2200 프로세서 제품군은 최대 18코어 구성과 4.8GHz 싱글 코어 동작 속도를 제공하며, 최대 1TB의 DDR4-2933 메모리 구성을 사용할 수 있고, ECC나 RAS 기능 등으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옵테인 SSD 905p와 썬더볼트 3 기술, Wi-Fi 6 AX200, 2.5Gbps의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 i225 등을 제공해, 데이터의 더욱 빠른 이동과 저장을 지원한다. 성능 측면에서는 4K 동영상 편집, 3D 렌더링이나 게임 개발의 컴파일 등 전문 작업들에서 이전 세대 대비는 최고 10% 가량, 3년 전의 워크스테이션 대비로는 최대 두 배에 달하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 새로운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의 주요 특징

PC 애호가나 프리랜서 등 고급 개인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는 사진 및 동영상 편집, 게임 개발,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고급 워크플로우에 적합하다. 최대 18코어 구성과 4.8GHz 싱글 코어 동작 속도, 256GB 용량의 DDR4-2933 메모리 구성을 지원하며, 오버클록킹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딥러닝 부스트 기술이나 2.5Gbps 이더넷 컨트롤러, Wi-Fi 6 AX200, 옵테인 SSD 905P 지원 등은 제온 W-2200과 같다. 성능 측면에서는 3D 애니메이션 렌더링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7%, 3년 전 PC 대비 최고 14% 향상되었으며, 이미지 추론 처리량에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두 배, 3년 전의 PC와 비교하면 7.9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새로운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는 18코어 구성의 최상위 i9-10980XE도 1,000개 기준 979달러로 발표되어, 이전 세대보다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 이와 함께, 인텔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중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이 없는 ‘F-시리즈’ 모델들의 가격을 조정했으며, 이들 프로세서의 장기 로드맵을 구축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변화와 가격 조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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