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보잉 글로벌 항공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5일 09시 25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보잉(Boeing)은 지난 10월 1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전망치와 통계에 근거한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보잉은 동북아시아의 저비용 항공사(LCC)가 역내 승객수송력과 항공 교통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의 LCC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동북아시아 내 LCC 교통량의 65%를 차지한다.

▲ 랜디 틴세스(Randy Tinseth)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

랜디 틴세스 부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동북아의 LCC 수는 3배, 승객수송력은 6배 증가했다. 특히, LCC들은 지난 10년 동안 231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이는 10년 전 대비 18배 성장한 수치”라며, “한국의 LCC들은 승객수송력의 47%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7% 성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보잉은 LCC들의 성장세와 역내 대형항공사(FSC)의 항공기 대체 수요를 기반으로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 지역의 항공사들이 2019년부터 2038년 사이 1,420대, 금액으로는 미화 3,150억 달러에 이르는 신형 상용기를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 지역에 도입되는 모든 신형 항공기의 70% 이상이 이 같은 대체를 목적으로 할 것”이라며, “지난여름 파리 에어쇼에서 보잉은 대한항공과 장거리 노선용 상용기를 일부 대체하는 목적으로 787 드림라이너 30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LCC 폭증은 현재 보잉의 실적을 이끄는 원동력.

▲ 한국 내에서도 LCC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 서울 외에도, 도쿄와 타이베이 등 거점도시들이 항공수요 성장을 이끌고 있다.

틴세스 부사장은 또한 비교적 높은 1인당 GDP에 기반한 동북아 지역의 높은 여행 성향도 강조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및 중국의 빠른 발전은 교통 흐름에 변화를 일으켰다”며, “오랫동안 장거리 태평양 노선은 동북아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오늘날은 아시아 역내 포인트-투-포인트 노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20년간 동북아시아의 승객수송력의 70%는 아시아 역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잉은 글로벌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전망도 공개했다. 전 세계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 규모는 향후 20년간 성장해 9조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약 40%, 금액으로는 3조 5천억 달러를 차지한다. 동북아 지역의 항공사는 상용 항공 서비스에 4천 7백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광동체기 시장에서, 틴세스 부사장은 자사가 세계 최고임을 역설했다.

▲ 인천공항발 10대 미주 장거리 노선 중에서 뉴욕 JFK 외에는 모두 보잉 기재로 운항 중이다.

▲ 777과 787 최신기종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 현재 보잉은 777X 기종을 집중 마케팅하고 있다.

틴세스 부사장은 “동북아 지역에서 운항 중인 많은 항공기는 비행 훈련에서 유지 보수 및 디지털 분석 도구에 이르기까지 항공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같은 수요는 향후 보잉과 서비스 기반의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핵심 시장을 포착할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잉은 향후 20년 동안 신형 항공기 4만 4천대의 인도를 위해 전 세계 항공사에서 미화 6조8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상용 항공 서비스가 9조 1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전체 16조 달러에 달하는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권용만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